롯데하이마트,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60억원...불경기에도 적자폭 줄였다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4.28 06:56 ㅣ 수정 : 2024.04.28 06:56

서비스 강화·점포 리뉴얼 등 전략 추진 효과
올해도 주요사업 전략 집중...오프라인 실적 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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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하이마트]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60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축소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50억8300만원으로 16.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95억3100만원으로 8.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 불경기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홈 만능해결 서비스’, ‘매장 리뉴얼’ 등의 전략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면서 영업손실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주요 사업 전략에 더 집중해 올해 안에 오프라인 실적 전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점포 리뉴얼에 속도를 낸다. 생활과 주방, IT 가전 중심으로 글로벌 상위 브랜드의 신규 소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비자 선택 다양성을 대폭 늘리고 차별점을 더욱 확고히 한다. 또한 상권별 상품 구성 시스템을 표준화해 신규 우수상품 구색을 완비하고, 이에 대한 상담력 또한 강화한다. 

 

‘홈 만능해결 서비스’도 하반기 내 고도화를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Home 만능해결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향후 방범과 방재, 돌봄 서비스 등 영역을 대폭 확장하며 하반기 내에 ‘Himart 안심 Care’로 진화에 나선다.

 

자체브랜드(PB)는 올해 안에 리뉴얼을 완료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친 리뉴얼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의 증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등에 집중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론칭, 연장보험 등의 서비스 연계 등을 추진해 연내 PB 리뉴얼을 완료하고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커머스 개편 또한 연내 개선 작업을 마무리한다. 오프라인 채널처럼 전문 큐레이터의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화상 상담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전시 가전을 지역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는 ‘Himart Outlet’, 다품목 구매와 ‘Home 만능해결 서비스’ 등 오프라인의 강점을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Himart Set’, ‘Himart Care’ 등의 전문관을 잇따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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