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리포트] 3월 고용보험 가입자수 1528만1000명…전년比 1.8%P↑

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4.08 18:20 ㅣ 수정 : 2024.04.08 18:20

서비스업 가입자수 1년새 22만명 증가해 상승 견인
여성 가입자수 증가폭 남성보다 커…서비스업 원인
29세 이하‧40대 가입자수 하락…60세 이상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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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수는 1528만1000명으로 지난해 3월 대비 27만2000명 늘었다. 이는 서비스업 종사자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사진=박진영 기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는 서비스업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전년동월대비 늘어났다. 서비스업 종사자가 많은 여성 가입자수의 증가폭이 남성보다 크게 나타났고, 29세이하‧40대 가입자수는 감소하는 반면 60세 이상 가입자수는 증가하는 현상은 지속됐다.

 

지난달 말일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수는 1528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2000명(+1.8%)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지난해 11월 1528만8000명에서 다음달 1515만2000명, 지난 1월 1505만9000명으로 줄어들다가 2월 1522만7000명으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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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수 및 증감 추이 그래프. [그래프=고용노동부]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가는 서비스업 종사자 증가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서비스업 가입자는 105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7000명 늘었다. 서비스업 종사자수는 지난해 11월 1052만8000명에서 12월 1039만3000명, 지난 1월 1031만3000명으로 줄어들다가 지난 2월 1046만8000명으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3월 대비 △보건복지(+12만1000명) △사업서비스(+3만1000명) △숙박음식(+2만7000명) △전문과학(+1만8000명) △운수창고(+1만5000명) 등은 증가했고, ▽도소매(-7만명) ▽교육서비스(-3만명) ▽정보통신(-2만명) ▽부동산업(-2만명)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수는 지난해 3월 대비 5만4000명 증가한 38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가입자수는 지난해 11월 383만3000명, 다음달 383만6000명으로 증가하다가 지난 1월 382만7000명으로 줄었다. 지난 2월 제조업 가입자수는 383만8000명이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1만2000명) △식료품(+1만1000명) △기타운송장비(+1만명) △자동차(+6000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전자·통신(-1000명) ▽섬유(-4000명) 등은 감소했다.

 

지난달 건설업 가입자수는 78만1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6000명 감소했고,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 가입자수는 지난해 11월 78만명에서 12월 77만9000명, 지난 1월 77만5000명으로 줄어들다가 2월 77만6000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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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 주요 산업 대분류별 가입자수 증감 그래프. [그래프=고용노동부]

 

성별로는 여성 가입자 증가폭이 남성보다 크게 나타났다. 남성 가입자는 850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8000명 증가했고, 여성 가입자는 677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16만4000명 늘어났다. 이는 서비스업 종사자의 여성 비율이 높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30대(+4만8000명)와 50대(+11만6000명), 60세이상(+20만7000명)은 증가했고, 29세이하(-7만7000명)와 40대(-2만3000명)은 감소했다. 29세이하는 인구감소 영향을 가장 크게 받으며 ▽도소매(-1만9000명) ▽정보통신업(-1만8000명) ▽보건복지(-1만1000명) 등에서 감소했고,  40대는 ▽건설업(-1만3000명) ▽도소매(-5000명) ▽부동산업(-5000명) ▽제조업‧교육서비스업(-3000명) 등에서 줄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3만1000명으로, ▽교육서비스(-2만8000명) ▽제조(-2만6000명) ▽도소매(-1만7000명) ▽보건복지(-1만6000명)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3000명(-13.3%) 감소했다.

 

워크넷을 이용한 신규구인인원은 19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명(-23.2%) 감소했고, 신규구직건수는 41만7000건으로 6만6000건(-13.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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