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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우간다 새마을금고 '영구법인' 설립…글로벌 사회공헌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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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3.12.27 15:12 ㅣ 수정 : 2024.08.26 11:03

우간다 새마을금고 회원 신뢰증대 및 효과적 업무수행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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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들이 12월 22일 우간다 정부로부터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가 글로벌 사회공헌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UFCC)가 우간다 정부로부터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중앙회에 따르면 UFCC의 영구 법인설립 인가는 이달 22일 이뤄졌다. UFCC는 우간다 내 설립‧운영 중인 새마을금고를 위한 2차 협동조합이다. 우간다 정부로부터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통해 최상위 기관(Apex Body)으로 공식 인정됐다.

 

음피키비 와이사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MTIC) 부국장은 우간다 국영방송(UBC) 인터뷰에서 협동조합 원칙과 가치에 대한 UFCC의 변함없는 헌신과 노력에 대해 칭찬했다.

 

우간다에서 협동조합이 법인등록을 신청할 경우 정부의 영구 법인설립 승인까지는 일반적으로 2년의 관찰기관(유예기간)이 필요하지만, UFCC의 경우 불과 15개월 만에 이뤄냈다. 중앙회는 한국의 금융포용 모델이 해외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앙회는 행정안전부의 지도 아래 아프리카 지역 새마을금고 지원 사업에 착수했으며 2018년 10월 아프리카 최초로 우간다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이후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현재 18개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고 농촌지역 마을주민 1만1236명에 대한 금융포용 및 금융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UFCC의 영구 법인설립 인가라는 이정표를 시작으로 우간다의 빈곤감소와 금융포용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주체로서 더욱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회는 우간다 외에 미얀마, 라오스, 피지 등 전 세계 금융소외 지역에 지속가능한 금융포용 모델을 전수하며 글로벌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 6월 미얀마에 설립된 최초 국외 새마을금고를 시작으로 우간다, 라오스 등 총 3개국에 57개 새마을금고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시행기관으로 해마다 행안부 지원 연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새마을금고 전파를 위한 다국가 연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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