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씨싸이트(109670)가 코스닥 스팩합병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싸이트는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으로 기준가 대비 9000원(30.00%)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싸이트는 엔에이치스팩28호와의 스팩 소멸합병 방식으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합병 승인은 지난달 3일 주주총회에서 결의됐다. 합병가액은 1만997원, 합병비율은 1대 0.1818678이다.
씨싸이트는 △올드네이비(Old Navy) △갭(GAP)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 △H&M(에이치엔엠) 등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씨싸이트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2.31%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1855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씨싸이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역량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