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최대주주 타이어뱅크 변경…주가 연이어 '날개달고 훨훨'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파멥신(208340)이 최대주주가 타이어뱅크로 변경된다는 소식 여파가 이어지며, 이틀 연속 주가가 날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멥신은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345원(14.53%) 오른 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멥신은 전일에도 상한가(29.85%)를 터치했다.
최대주주가 타이어뱅크로 변경소식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멥신은 바이오의약품을 기반으로 물질신약을 연구 및 개발하는 바이오 신약 전문기업이다.
파멥신은 지난 18일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여파가 이날도 작용하면서 주가가 14%까지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에서는 이사회 결과로 유상증자 배정 후 최대주주가 최승환 전 한창 대표에서 타이어뱅크로 변경됐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배정자가 바뀌면서 지분율도 타이어뱅크가 납입을 마치면 13.31%(타이어뱅크 주식회사외 13인)로 바뀐다. 인수인은 인수한 주식 전량을 즉시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하기로 했다. 의무보유 기간은 예탹일로부터 1년이다.
파멥신은 이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금 고갈로 연구개발 및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파멥신은 지난 7월 현금확보 목적으로 유콘파트너스에 경영권을 매각하려다 ‘불발’ 돼 상황이 악화한 바 있다.
인수대금 납입이 3차례 연기된 데다 납입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이후 유콘파트너스가 보유한 주식이 반대매매에 쓰이며 파멥신 주가도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