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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인사

LG전자, 미래비전 향한 변화·도약 위한 2024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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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1.24 11:29 ㅣ 수정 : 2023.11.24 11:29

임원인사, 탁월한 역량 기반으로 전문성 갖춘 인재 선발
조직개편,고객가치 창출 기회 모색·미래준비 포트폴리오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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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미래비전 향한 변화와 도약에 방점을 둔 2024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2024년 임원인사(2024년 1월 1일자) 및 조직개편(2023년 12월 1일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임원인사는 탁월한 역량을 토대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혁신과 변화를 이끌고 거시적 안목에서 중·장기 미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고려했다. 승진 대상은 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등 총 49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이다.

 

특히 콘텐츠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제품(하드웨어)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이끄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스마트팩토리 사업화 기반을 설계해 미래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생산성 혁신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요소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이 각각 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콘텐츠/서비스 혁신을 통해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제품(하드웨어)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주도하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스마트팩토리 사업화 기반을 구축해 미래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생산성 혁신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요소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이번 인사에서는 상무 승진이 주목된다. 회사는 미래준비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상무로 발탁했는데 특히 인공지능, SoC, 클라우드,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사업의 기반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수석연구위원(상무)을 대거 기용했다. 

 

수석연구위원 승진자는 6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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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이날 함께 결정된 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을 가속화하고 이를 위한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를 기준으로 삼았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에 따라 CEO 직속의 해외영업본부를 새롭게 구축했다.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조직을 이끈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아·아시아 지역대표·법인과 글로벌마케팅그룹, D2C(소비자직접판매)사업그룹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해외영업본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고객가치 창출의 기회를 발굴해 성장과 변화에 속도를 내고 LG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중책을 맡았다. 

 

B2B(기업간거래)는 물론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해외지역·법인의 실행력을 강화한다. 또 콘텐츠·서비스 등 Non-HW 결합 사업이나 D2C와 같은 혁신 사업모델을 가속화하고 해외영업 전문역량을 끌어올려 사업본부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사업본부 단위 책임경영체제를 유지하는 대신 미래준비 위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한다.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책임경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며, 각 사업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이나 미래준비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을 병행한다.

 

H&A사업본부는 본부 B2B 사업의 핵심인 HVAC(냉난방공조)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 집중을 위해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새롭게 설립한다. 또 기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이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이관된다. H&A사업본부가 집 안 공간 영역에서 그간 쌓아온 노하우 및 제품군과 시너지를 도모하는 취지다.

 

HE사업본부는 홈뷰티사업을 H&A사업본부로 이관하면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독자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의 개발, 운영,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본부장 직속 webOS SW개발그룹을 새롭게 설립한다. 또 미래 스크린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으로 XR(eXtended Reality)사업담당을 새롭게 구성한다.

 

VS사업본부는 다양한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사업의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수주 및 매출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새롭게 꾸린다.

 

BS사업본부는 북미, 유럽, 중아,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로 영업/사업담당을 두고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맡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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