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1.22 16:08 ㅣ 수정 : 2023.11.22 16:08
“시장 이끄는 선도기업 입지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품질 관리 체계 개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류재철(柳在哲) 사장이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 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우수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훈격이 가장 높다.
1989년 금성사(현 LG전자) 가전연구소 세탁기 연구원으로 입사한 류 사장은 연구·개발(R&D), 생산 등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은 생활가전 전문가다.
류 사장은 세탁기·냉장고·가정용 에어컨(RAC) 생산담당을 모두 역임했으며 주요 가전 제품군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겸비했다, 2020년부터 생활가전 사업을 이끄는 H&A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류 사장은 ‘생산자’ 관점이었던 품질 관리 체계를 ‘소비자’ 관점의 품질 관리 체계로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제품 개발부터 판매, 서비스 단계까지 전 영역에서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구성원들의 품질 인식 제고와 개선 활동에 이바지해왔다.
LG전자는 이러한 고객 중심의 품질 문화 체계와 철저한 품질 검증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뵈며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의 국내 생산거점인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와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인 미국 테네시 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뽑히기도 했다.
등대공장은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공장을 말한다.
류 사장은 “국내외에서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힘쓰는 모든 임직원과 함께 이룬 수상으로 매우 영광스럽다”며 “시장을 주도하는 선도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