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1.23 10:00 ㅣ 수정 : 2023.11.23 10:00
내달부터 현업서 분리…내년 3월 스핀오프 목표로 사업성 제고에 힘써 “도전정신·기업가정신 확산 기회…더욱 혁신적인 고객경험 제공할 것”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 사내벤처 선발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6팀이 스핀오프에 도전장을 내민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키운 사내벤처 아이템의 사업성을 발표하고 검증하는 내부 IR 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6팀을 선발했다.
선발 기준은 지원팀이 제안한 아이템의 사업적 가치, 솔루션의 타당성, 이를 통해 예상되는 변화 수준, 팀의 역량 등이다.
이 기준을 통해 △모든 기업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스킷’ △콜드체인 운송을 위한 모듈형 냉장고 ‘신선GO’ △대학생과 자영업자를 위한 스마트오더 솔루션 ‘큐컴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재생소재 연결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에너지 분할 측정 AI 솔루션 ‘TungKit’ △스마트 센서 기반의 골프장 그린 관리 및 퍼팅 솔루션 ‘X-Up’ 등 최종 6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사업성 검증을 통해 최종 스핀오프(분사)를 목표로 약 3개월간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내달부터 현업에서 분리돼 외부 별도 사무실에서 사업경쟁력 제고하고 내년 3월 최종 스핀오프 여부를 검증받을 예정이다.
스핀오프가 결정되면 LG전자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팀 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다.
강성진 LG전자 사업기획담당 상무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사내에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폭넓게 확산하는 것에서 나아가 새로운 기술과 상품·비즈니스 모델을 키우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스핀오프하며 더욱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