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기존 IP외에 신작 출시 시급"<유진투자證>
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목표주가는 기존 5만1000에서 4만2000 원으로 하향
[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펄어비스의 신작 출시가 지연되는 가운데 기존 IP(지적재산권)만으로 게임 유저 반응을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22일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향 이유에 “기존 게임 실적만 고려한 현재 주가 수준에서 보면 밸류에이션은 다소 높지만 신작 ‘붉은사막’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이 가시화 되지 않으면 주가 상승 여력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발표에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무기한 출시 지연을 암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22년 연말 출시를 목표로 했던 붉은사막은 연이은 개발 지연으로 개발 완료 예상 시점이 올해 4분기 혹은 2025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도깨비, 플랜8의 개발 상황도 더욱 불투명해졌다.
9 월에 공개된 붉은사막 트레일러 영상 및 긍정적인 테스터 후기를 감안하면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 기대감은 여전하다.
정의훈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유저트래픽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글로벌 오프라인 유저 행사 개최하고 올해 초 대규모 업데이트(아침의나라)를 진행하는 등 라이브서비스에 많은 공을 들였지만 결국 장기화된 IP에 따른 매출 자연 감소는 불가피했다”며 “신작 출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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