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7.06 10:33 ㅣ 수정 : 2023.07.06 10:33
서울·충청권·영남권·호남권 등 주요 거점별 어린이 의료시설 신규 건립 지원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넥슨재단이 다섯 번째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을 후원한다.
넥슨은 지난 5일 넥슨재단이 목포구암의료재단 목포중앙병원(이하 목포중앙병원)과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금 5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중앙병원은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지역 거점병원이다. 이 병원은 국비 36억원, 도비 25억원, 시비 11억원 등 총 72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최근 사업비 부족으로 건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넥슨재단은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약 3년 동안 기금 50억원을 건네기로 결정했다.
목포중앙병원에서 운영할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전남 목포시 석현동에 건립 예정인 전남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731㎡(약 524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약 20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 전남권 목포중앙병원·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충청권, 영남권에 이어 넥슨재단이 건립을 지원하는 세 번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다. 서울에 있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등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 어린이 의료시설 지원 사례다.
이에 따라 넥슨은 서울, 충청권, 영남권에 이어 호남권까지 전국 주요 거점별로 어린이 의료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남 지역 어린이들이 지역내 재활의료센터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받으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