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새마을금고, 우간다 최대 통신회사 MTN 연계 모바일 뱅킹 론칭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4.10 10:37 ㅣ 수정 : 2023.04.10 10:37

디지털 환경 익숙한 청년에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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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연계 우간다 새마을금고 모바일 뱅킹 서비스 론칭 행사 사진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우간다 티리보고(Tiribogo) 새마을금고에서 우간다의 통신회사 MTN과 연계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 론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0일 중앙회에 따르면 MTN은 지난해 2분기 기준 5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우간다 최대의 통신회사다. MTN은 업무협력을 위한 절차가 까다롭고 서비스 제공 기관의 역량이 담보되지 않으면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해 그간 우간다 내 어떠한 협동조합중앙기관도 MTN 연계 모바일 서비스를 론칭하지 못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통신사업자 에어텔(Airtel) 연계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이어 MTN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금융접근성을 제공하고 거래비용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MTN과 에어텔의 주도로 모바일 시장이 형성돼 있는 우간다에서 사실상 거의 모든 우간다 국민들이 새마을금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우간다 농산업 발전을 위한 청년 역량강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년도 우간다 전국 단위 청년 대상 새마을금고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중앙회는 금번 MTN 서비스 론칭으로 디지털 환경에 비교적 익숙한 청년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간다 새마을금고 회원들은 전국 언제 어디에서든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농촌지역 마을주민들의 경우 더 이상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40km 이상을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며 "새마을금고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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