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2,430선 후퇴...삼성전자 '6만 전자' 유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2.05 11:16 ㅣ 수정 : 2022.12.05 11:16

코스피, 0.08% 하락 중...기관 315억원·외국인 589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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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84포인트(0.32%) 오른 2,442.17에, 코스닥지수는 3.50포인트(0.48%) 오른 736.45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2.9원 내린 1,297.0원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도에 2,430선 후반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97포인트(0.08%) 하락한 2,436.3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84포인트(0.32%) 높은 2,442.17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지금까지 각각 315억원과 58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883억원을 팔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9원 내린 1,297.0원에 개장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0%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2%와 0.18% 밀려났다.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참고하는 물가 지표 둔화 소식에도 12월 첫 거래일을 맞아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종목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0.18% 하락했고, 아마존은 1.08%, AMD는 0.19% 밀려났다. 애플과 엔비디아 주가는 각각 0.19%와 1.25% 상승했고, 테슬라와 알파벳 주가는 각각 보합 마감했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개장전 컨센을 상회하는 고용 지표, 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 등으로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완화된 긴축 우려가 일부 되돌려졌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비농업 고용자수는 컨센을 상회했더라도, 제조업 고용 부진 등으로 고용 시장 둔화 해석이 잇따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발언에 따른 중국 코로나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83% 뛴 6만9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 3.42% 빠진 56만4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12% 밀린 8만18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30%)와 삼성전자우(0.90%), 기아(0.15%), 삼성SDI(1.95%), 현대차(0.30%),  LG화학(1.83%)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NAVER(4.58%), 카카오(3.34%), 셀트리온(0.57%) 등은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포인트(0.56%) 오른 737.0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0.48%) 높은 736.45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과 20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7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4%)와 리노공업(0.23%), 천보(0.29%), 셀트리온제약(2.29%), HLB(0.94%), 펄어비스(1.45%), 카카오게임즈(3.80%) 등은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1.00%)과 엘앤에프(3.53%), 에코프로(1.64%) 등은 내려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주 초반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결과를 소화하는 가운데, 주중 예정된  미국 생산자물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중국의 수출입 지표 및 방역 완화 관련 정책, 선물옵션 동 시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방향성 탐색 국면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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