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2,430선 마무리...삼성전자 3%대 '반납'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2.02 16:07 ㅣ 수정 : 2022.12.02 16:07

코스피, 1.84% 하락 마감...기관 5079억원·외국인 4.33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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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5.51포인트(1.84%) 내린 2,434.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34포인트(0.34%) 낮은 2,471.50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79억원과 4033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908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3.51%)와 LG에너지솔루션(0.17%), SK하이닉스(3.31%), LG화학(1.52%), 삼성SDI(1.10%), 삼성전자우(1.07%), 현대차(1.46%), NAVER(1.07%), 기아(3.06%), 카카오(1.73%), 셀트리온(2.52%) 등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3.15%)와 출판(2.52%), 가구(0.93%), 도로·철도운송(0.70%), 전자제품(0.61%), 소프트웨어(0.31%) 등은 올랐다. 반면 방송·엔터(0.27%)와 종이·목재(0.42%), 통신장비(0.63%), 부동산(0.79%), 포장재(0.81%) 등은 떨어졌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하회한 것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하며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5포인트(1.03%) 내린 732.95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6%) 낮은 740.13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46억원과 1128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2740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4.52%)과 셀트리온헬스케어(2.44%), HLB(4.07%), 에코프로(5.30%), 펄어비스(0.22%), 셀트리온제약(3.11%), 리노공업(1.53%), 엘앤에프(1.34%), 카카오게임즈(2.54%), 천보(1.29%)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오른 1,299.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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