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 ‘사자’에 힘입어 상승…2,410선 안착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11.23 16:04 ㅣ 수정 : 2022.11.23 16:04

코스피, 12.74포인트(0.53%)↑…2,418.01
코스닥, 13.33포인트(1.87%)↑… 7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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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23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오르며 2,410선까지 반등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74포인트(0.53%) 상승한 2,418.0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09포인트(0.79%) 높은 2,424.36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2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0억원과 17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400원(0.66%) 뛴 6만10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3.09%)와 카카오(2.58%), LG화학(2.04%), 기아(1.69%), 삼성전자우(1.08%)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2.45%)과 LG에너지솔루션(1.75%), 포스코홀딩스(1.03%), 셀트리온(0.85%), SK(0.4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3포인트(1.87%) 뛴 725.59에 마감했다.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1억원과 8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0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11.77%)과 CJ ENM(7.41%), 에코프로(6.76%), 위메이드(6.74%), 펄어비스(5.2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씨젠(0.47%)과 알테오젠(0.40%)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는 견조한 소매업종 실적 발표와 연말 쇼핑 시즌 기대심리에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이에 영향을 받아 오늘 국내 증시도 상승했다”며 “특히 중소형과 IT, 오락, 디지털 기업 강세에 코스닥은 1% 넘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제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위안화 강세 전환에 원화도 동조화됐고, 이에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도 확대됐다”며 “미디어와 콘텐츠주들은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사우디 국부펀드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 추진 소식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8원 떨어진 1351.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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