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 ‘사자’에 강보합…이틀째 2,440선 유지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11.18 16:06 ㅣ 수정 : 2022.11.18 16:06

코스피, 1.58포인트(0.06%)↑…2,444.48
코스닥, 5.62포인트(0.76%)↓… 7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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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18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한 가운데, 2거래일 연속 2,440선에 머물렀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8포인트(0.06%) 오른 2,444.4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5.23포인트(0.21%) 높은 2,448.1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9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5억원과 77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400원(0.65%) 뛴 6만18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2.37%)와 포스코홀딩스(1.94%), 신한지주(1.26%), 삼성물산(1.25%), KB금융(0.93%)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2.54%)와 카카오(2.37%), 네이버(1.33%), 셀트리온(0.84%), 기아(0.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76%) 떨어진 731.92에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4억원과 1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오스템임플란트(2.61%)와 CJ ENM(0.86%), 씨젠(0.31%) 등이 올랐다.

 

반면 위메이드(4.58%)와 JYP(3.25%), 알테오젠(2.84%), 카카오게임즈(2.58%), 엘앤에프(2.27%)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에서는 어제 하락한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대형주 위주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었다”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피봇(정책 전환) 기대감이 약화되며 장중 원화가 약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에 따라 사우디 원전 수주와 인프라, 방산 부문의 협력 기대감이 커지며 기계·철강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뛴 1340.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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