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역대 분기 실적을 경신하며 설적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2% 늘어난 2243억원, 영업이익은 104.9% 증가한 574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2243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피크아웃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도 여전히 최고 실적을 갱신하며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며 “특히 생산능력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환율 상승, 물량 증가,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리드프레임 사업과 패키징 기판 사업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2%, 39.1%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특히 자동차반도체향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45.7%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전년 동기대비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됐다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Full 생산능력 생산 대응으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 지속, 환율상승, 수익성 높은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이 지속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환율상승으로 인한 손익개선액은 48억원이며 10원당 월 영향액은 2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성디에스의 추정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6% 늘어난 2281억원, 영업이익은 78.8% 증가한 535억원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공정 및 수율 개선은 물론 생산능력 증설 효과를 통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 추정 2022년 예상 EPS(1만859원)에 국내외 동종업체 및 주요고객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8.1배를 25% 할인한 6.1배를 Target Multiple로 적용했다”며 “25% 할인 근거는 피크아웃 우려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큰 폭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