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자동차와 서버향 수요는 양호했으나…”
3분기 잠정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2243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57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562억원에 부합했다”라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분기 대비 약 6% 상승했으나, 매출액이 4% 개선에 불과한 주요 원인은 성수기임에도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지 못했던 것 때문이라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남대종 연구원은 “3분기 자동차와 IT내 서버향 수요는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 이후에는 서버를 포함한 IT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D램 양산을 축소하고 있지 않지만, P3 라인 양산일정을 연기시켰고, 내년 상반기 진입하면서 미세공정 전환속도를 조절하면서 생산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내년 Supply chain상 하위 공급 업체들에게 물량 증가의 제한과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해성디에스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줄어든 8002억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1578억원으로 추정하며 기존 추정치대비 영업이익을 15% 하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 주가는 12M Fwd 기준 주가수익비율(P/E) 5.0x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라며 “IT 수요 부진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2023년 실적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이익(EPS) 8570원에 과거 P/E 밴드 중하단 평균 7.4x를 적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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