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로 찾는 OTT…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빛볼까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10.14 11:02 ㅣ 수정 : 2023.04.13 18:33

한국, 미국, 일본 등 12개 국가 대상으로 출시
4000원 더 저렴하나 시간당 평균 4~5분 광고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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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광고형 요금제 도입을 선언해 OTT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뉴스룸]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이용자 수 유지 카드로 기존보다 저렴하되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광고형 요금제를 선보인다.

 

유튜브의 경우 영상을 재생할 때 마다 나오는 광고를 시청하지 않아도 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와 상반되는 정책이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 ‘광고형 베이식’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에서 출시된다. 국내에는 내달 4일 오전 1시에 판매가 시작되며 월 요금은 5500원이다.

 

광고형 베이식은 9500원인 현행 ‘베이식’ 요금제보다 4000원 저렴하지만 1시간당 평균 4~5분대 광고를 봐야 한다. 광고는 15초 또는 30초 길이로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도중에 노출된다. 최고 화질은 720p(픽셀)이다.

 

또한 광고형 베이식 상품 이용자는 콘텐츠 저장이 불가능하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상품 출시로 고객 경험을 늘리고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광고주가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국가와 콘텐츠 장르별로 다양한 맞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고주는 노출, 폭력 등 자사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는 콘텐츠에 광고가 표시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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