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드론 활용해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 펼쳐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8.08 10:05 ㅣ 수정 : 2022.08.08 10:05

해수욕장 인명 감시, 해안가 환경 모니터링에 활용
수소드론 지닌 장점 활용해 비즈니스 성장과 지역 특성 활용 아이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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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이 비행하고 있다. [사진=(주)두산]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두산그룹에서 수소 모빌리티(이동수단) 사업을 하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수소드론을 활용한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농어촌 지역 안전 및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DMI는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수소드론을 활용해 △휴가철 해수욕장 인명 안전 감시 △해안가 환경 모니터링 △농어촌 지역 청소년 대상 드론 운용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향후 과수원 내 감귤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빅데이터화해 수확량 예측 및 수급 조절을 통해 감귤가격 안정화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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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을 활용해 해안가를 감시하고 있다. [사진=(주)두산]

 

DMI는 8일부터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바다 위에 카메라를 장착한 수소드론을 띄워 해수욕장 전역을 실시간 감시한다. 

 

또한 스피커를 통해 경고음을 송출하거나 미아 찾기 안내방송을 하고 물에 빠진 사람이 생기면 구명튜브를 바로 투하해 인명구조에 나선다.

 

이 외에 해안가로 밀려들어온 해양쓰레기나 적조 상황을 파악하고 관제센터에 전달해 먼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MI 관계자는 “향후에는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수소드론이 구조가 필요한 사람을 판단하고 인근 해안 경비대에 연락을 취하는 솔루션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수소드론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비즈니스 성장뿐만 아니라 각 지역 사회 특성을 고려한 아이템을 개발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MI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와 연계해 농어촌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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