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I, 美서 개최되는 무인이동체 전시회에서 첨단 제품 뽐낸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4.25 10:38 ㅣ 수정 : 2022.04.25 10:40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DT30N, DZ15 등…다양한 제품군으로 해외 시장 공략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부스 가안도 [사진=(주)두산]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두산그룹에서 수소 모빌리티(이동수단) 사업을 책임지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세계 최대 규모 무인이동체 전시회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제품군)을 선보여 해외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DMI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열리는 ‘AUVSI XPONENTIAL 2022’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가 주최하며 드론(Drone:무인기) 등 무인이동체 관련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다.

 

DMI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DP30, DM15 △수소드론 DS30W, DT30N △수소 헬리콥터 DZ15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다양한 모빌리티에 응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파워팩을 중점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DP30은 장시간 비행 가능한 수소연료전지로 초경량, 고출력이 특징이다. 연료전지 소재부터 스택 설계, 시스템까지 커스터마이징(고객맞춤형)이 가능해 DMI에서 제작한 기체 외에 다양한 드론에 맞도록 적용이 쉽다.

 

DM15는 정격 출력은 적지만 무게와 크기를 줄여 작은 기체에도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다.

 

DS30W는 기존 주력 제품 DS30에서 내풍성을 강화해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다. 방수·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해 내구성을 갖췄으며 평균 비행거리도 60km까지 증가했다.

 

DT30N은 일체형 수소드론으로 2020년 출시한 DT30에서 기체 사이즈를 대폭 축소하고 비행시간과 최대 페이로드(화물 탑재 중량)를 개선했다. 또한 DZ15는 DMI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헬리콥터형 무인기에 적용한 제품으로 내풍성이 우수하며 최대 5시간 30분 비행이 가능하다.

 

DMI 관계자는 “DMI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은 수소드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공개하는 DT30N, DZ15 제품들과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MI는 지난 달 29일 혁신적인 수소모빌리티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27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11월 수소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점검 솔루션으로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