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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3년간 4배 ↑…코로나19가 불러온 국내여행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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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4.11 10:51 ㅣ 수정 : 2022.04.11 10:51

새로운 내륙노선 진입·기존 노선 확대에 집중
지방공항 활성화·국내여행 다변화 등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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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선 탑승현황 분석 결과 [사진 = 제주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3년간 국내선 탑승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항공은 11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선 탑승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김포~부산 등 내륙노선과 지방공항 출발 제주행 탑승객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9년 30만명 수준이던 제주항공 내륙노선 탑승객은 2021년 130만명으로 4배 이상 확대됐다. 

 

또 지방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노선 탑승객도 동일 기간 189만명에서 271만명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 등으로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지난 2년간 지방발 제주행(여수/군산~제주)과 내륙노선(김포~여수/광주)에 새롭게 진입하고 기존 노선을 늘려 국내여행 수요 확대에 집중한 덕이라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에 새로운 노선이 생기면서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지방공항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은 지방공항 활성화와 국내여행의 다변화 등을 위해 내륙노선 및 지방공항 출발 국내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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