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창업성공 10%…잡코리아 조사 "외식업 하지마라"

이진우 입력 : 2012.10.22 15:31 ㅣ 수정 : 2012.10.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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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국내 직장인 10명 가운데 4명이 창업 경험이 있으나, 창업 실패율은 7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창업 경험자들이 가장 말리고 싶은 창업 아이템으로 ‘외식업’이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2일 밝힌 20대 이상 남녀 직장인 9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업 경험과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서 창업경험자는 전체 응답자의 40.1%(400명)이었고, 이 가운데 창업실패자는 74.2%(297명)에 이르렀다.

‘창업에 성공했다(현재 사업운영)’는 답변은 10.3%인 10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창업 경험 비율에서 ▲20대 22.2% ▲30대 47.5% ▲40대 이상 48.6%를 기록, 연령대가 많을수록 높았다.

반면에 창업 성공 비율은 ▲30대 12.8% ▲40대 이상 9.0% ▲20대 6.4% 순이었다.

창업 실패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실패 주요 원인으로 ‘사업운영 미숙’(63.3%)을 가장 많이 꼽았고, 평균 손해 금액은 ‘500만~1000만원’(32.0%)이 가장 많았다.

이같은 창업 실패 비율이 높음에도 직장인들의 창업 열기는 여전히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1%에 해당하는 519명이 ‘향후 창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실패 경험자들 역시 42.8%(127명)가 재창업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실패 리스크를 알고도 창업 계획을 밝힌 이유로는 응답자의 53.6%(278명)이 ‘직장에서의 고용 불안감이 높아 퇴사 후 대비를 위해서’를 제일 먼저 꼽았다.

한편, 창업 경험자들이 ‘가장 말리고 싶어하는 창업 아이템’으로는 ‘외식서비스업’이 47.0%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쇼핑몰(14.3%), 프랜차이즈(13.0%)가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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