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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년고용 포럼, 국내 고용 전문가들 "장기 미취업 청년 조기 발굴‧지원하는 정책 필요" 입 모아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11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비공개로 열린 '2025년도 청년고용 포럼' 1차 회의에서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의견들이 오갔다. 포럼의 핵심은 청년들이 취업하기 적합한 일자리가 부족해 쉬고 있음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또 쉬는 기간 청년들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 "지역의 제조업 감소와 첨단 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청년들이 구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라면서 "지역 간 일자리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청년들을에게 심리 상담 및 취업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 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고용정보원, 심리적인 어려움 겪거나 구직 의욕 없는 청년을 선별해 집중 지원할 필요성 강조 이번 포럼에서 고용정보원은 1년 이상 3년 미만 미취업 상태에 있는 15~34세 청년 총 31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취업 청년이 구직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적합한 일자리가 부족해서'로 나타났다. 또 구직을 하지 않은 기간에 정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 의사가 없는 청년에 대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적합한 일자리 부족이 38.1%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과 자기계발(35%), 번아웃(27.7%), 심리‧정서적 문제(25.0%) 순으로 높았다. 특히 장기 미취업 상태가 불안하다는 청년이 전체의 77.2%에 달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71.1%)과 자신감 하락(62.5%)에 힘들어하는 청년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구직활동을 못하고 있는 기간에 청년들은 취업 준비를 하는 등 미래에 투자하며 시간을 보냈으며, 취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구직활동을 하지 못하는 기간에 청년들은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자기계발(55.5%)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는 경우도 52.1%로 높게 나타났다. '특별한 활동이 없었던 경우'는 20.3%로 집계됐다. 또한 구직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 10명 중 8명은 삶에서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절반 이상은 일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앞으로 더 좋은 일자리로 이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율도 57.3%로 높게 나타났다. 구직활동을 원하는 청년의 68.4%는 1년 이내에 취업을 희망했다. 이를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계획을 세운 청년도 60.9%에 달했다.. 이에 고용정보원은 심리적인 불안을 겪거나 취업에 의지가 없고, 미래를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청년에 대한 선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안준기 고용정보원의 연구위원은 "초기 노동시장 진입에 실패한 청년들이 장기 미취업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노동 시장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을 미리 식별하고, 선별적으로 대응해 노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 미취업 청년에게 근로 능력이나 직업 능력을 올리는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선별 지원 대상자에게) 취업에 대한 의지와 근로 의욕을 향상하는 것"이라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취업성공패키지 등 기존 사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근로 의욕 향상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한국노동연구원, 지역 제조업 감소와 수도권 지식기반 산업 성장이 청년 실업 증가 원인…지역 간 일자리 격차 줄이는 정책 필요 이날 발표를 맡은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 "지방의 제조업이 소멸하고, 수도권의 첨단 산업이 발달하는 산업 구조의 변화가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으므로 지역 간 일자리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수도권 청년 취업자 수가 늘어나며 격차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비수도권 취업자는 1310만1000명, 수도권 취업자는 130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청년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원인은 경남의 조선업과 비수도권 제조업이 침체 현상 때문이라는 게 노동연구원의 분석이다. 청년이 수도권의 지식기반 산업 분야와 대면 서비스업으로 몰리고 있다. 이들 분야에 취업하려는 청년을 늘고 있지만 일자리는 한정돼 있어 구직활동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정보통신 분야 취업자 수는 수도권이 16만4000명, 비수도권은 2만6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연구원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역 간 일자리 격차는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연결되고 있어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통한 '한국판 청년 취업지원 보장제 실시'…조기 발굴‧심리 지원 강화‧취업 지원에 중점 고용노동부는 이번 포럼에서 장기 미취업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청년들을 집중 지원해 구직 활동할 수 있게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의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국 120개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졸업생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1대1 상담 지원(5만명)과 일경험 사업(5만8000명), 직업 훈련(4만5000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1년 이상 구직 활동을 못하고 있는 청년에게 심리상담(6만4000건), 구직의욕 고취 프로그램(1만2000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TF팀과 지방의 일자리 기관들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2030자문단 등 청년의 목소리를 청년 정책으로 개발하는 사업도 개선한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는 졸업한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빠지지 않도록, 졸업 후 4개월 이내에 취업을 지원하는 '한국판 청년 취업지원 보장제'를 시작했다"며 "전국 100여개 고용센터에서 제공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파악된 청년 실태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나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 노동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정책을 다듬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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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베이비부머 인턴십이 제공하는 2가지 혜택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 윤덕룡)이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경기 베이비부머 인턴십'을 통해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 도민들에게 경력 전환과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근무형'과 '컨설팅형'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되며,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기업근무형 인턴십은 900명을 모집하며, 40세 이상 65세 미만 경기도 거주 중장년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은 인원이 채워질 때까지 계속된다. 선발된 인턴에 대해 기업은 3개월간 1인당 월 1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3개월간의 실제 기업 근무 경험을 제공하며, 경력 전환 및 재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직업상담사를 통한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취업을 돕는다. 컨설팅형 인턴십은 100명을 모집하며, 지원 자격은 기업근무형과 동일하다. 지원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이며, 역시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컨설턴트는 1회당 30만원, 연 최대 24회(최대 72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컨설팅형 참가자들은 R&D, 자금, 경영, 마케팅,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컨설턴트 활동을 위한 필수·심화 교육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컨설턴트로서의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는 11일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기업근무형'은 경기도 소재 5인 이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야에 맞는 사람들을 교육을 해서 테스트를 통해 정규직 전환 등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인턴십을 연결해 주고 인건비를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컨설팅형 인턴십'은 40세 이상 65세 미만 컨설턴트 100명을 모집해 활동비를 지원해 주고 R&D, 자금, 경영, 마케팅 등 컨설턴트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베이비부머 인턴십 사업을 통해 중장년은 일 경험의 기회를 얻고, 기업은 심화한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다"며 "베이비부머 세대가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은 새로운 일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기업은 인력난 해소와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직업상담사를 통한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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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코로나보다 더 힘들어’…해고 대신 신규 채용 줄여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들다는 기업이 절반을 넘었다.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인력을 해고하는 대신 신규 채용 규모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력 중심의 수시 채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구직자들의 전략이 필요하다. HR 기업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기업 87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임시직 대체나 정규직 축소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설문하고, 이 같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의 62.9%가 ‘코로나 19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답해 기업이 체감하는 경영난은 팬데믹 때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 기업의 76.2%는 ‘인건비에 따른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 ‘채용 규모 축소’(45.6%, 복수응답)를 답한 기업이 많았다. 이어 ‘연봉 동결’(36.8%), ‘상여금 지급 중단’(23.5%), ‘야근‧특근 금지’(22.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기업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존의 인력은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사람인이 ‘올해 임시직 대체나 정규직 축소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2.6%가 ‘계획 없다’고 밝혔다. 인원 축소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유휴 인력이 없고 일손이 빠듯해서’(36.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규직의 숙련도가 필요한 직무들만 있어서’(34.7%), ‘직원의 사기 진작과 성과 창출을 위해서’(26%)가 뒤를 이었다. 기존의 인력을 감축하기보다는 신규 채용을 줄이고, 기존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며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 구조를 만들겠다는 기업들의 의도로 분석된다. 사람인 관계자는 “기업에서 역량있는 인재를 수시로 채용해 변화에 대응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채용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구직자들도 이에 대응해 직무 경험을 높이고, 수시로 채용 공고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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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배터리 잡페어 2025] LS일렉트릭·비츠로셀 인사담당자, "자신만의 강점·기업 관련 경험 살려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LS Electric(일렉트릭), 비츠로셀 등 총 20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배터리 잡페어 2025'에 참석했다. '인터배터리 2025'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배터리 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AI)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 포스코퓨처엠 등 총 688개 기업이 참가해 2330개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 3층에 마련된 '배터리 잡페어 2025'에 참가한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엘앤에프(LF), 한중 엔시에스 등 기업들은 배터리 업계 구직자에게 각 기업의 사업 영역과 채용 전형 일정, 취업 준비 방법 등을 설명했다. 지난 6일 배터리 잡페어에 참석한 대학생 A씨(24세, 성동구)는 "교수님의 안내로 친구들과 함께 박람회에 참석했다. 신소재공학을 전공했는데, 대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직무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봤다"라며 "현장에 방문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취업준비생 B씨(24세, 구로구)는 "작년 박람회에서 대부분 기업들이 원통형 배터리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삼성SDI는 각형을,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을 설명하는 등 기업별로 주력 트렌드가 달라졌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국내 배터리 산업의 발전이 빠른 만큼) 배터리 분야 취업은 새로운 직무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학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전기 화학 분야를 전공하고 싶은데 어떤 경험과 역량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았다"며 에너지 분야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열정적인 도전을 주문했다. <뉴스투데이>는 배터리 잡페어에 참석한 기업 중 LS일렉트릭(대기업), 비츠로셀(중소기업) 부스를 방문해 인사담당자와 취업 준비 전략에 대해 취재했다. ■ LS일렉트릭 인사팀 이재은 매니저, "작년 채용연계형 인턴 95% 이상이 정규직 전환에 성공, 글로벌 1위 도약에 함께 할 지원자 환영" LS일렉트릭 글로벌인사팀의 이재은 매니저는 "LS일렉트릭 부스를 방문한 취업준비생들은 주로 채용공고를 기반으로 직무와 관련한 질문을 한다"며 "공대 출신이 대부분이며 연구개발‧설계 분야 전공자가 많고, 생산‧기술 전공자도 종종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매니저는 "채용 부분별 필요한 직무 역량 또는 자격 사항에 대해 문의하는 지원자가 많았다"며 "연구개발 설계 직무의 경우 전기‧전자 분야에 대한 직무 지식과 전문성을 갖춰야 하며 전기기사나 산업기사, 전기공사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LS일렉트릭에서 일하려면 어학 능력을 검증하는 것은 필수"라며 "어학점수는 통상적으로 토익 700점 이상, 토스‧오픽 IM2 이상의 등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매니저는 "올해 세 자릿수 채용이 예상된다. 이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과 공채, 수시 모두 운영한다"면서 "채용 전형별 요소를 분석할 경우 지난해와 바뀐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이 매니저는 "채용연계형 인턴을 통해 정규직 일자리에 도전하는 것도 추천한다"며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는 채용연계형 인턴은 불합격의 기준이 없으므로 인턴 참가자의 성적이 우수할 경우 전원 채용할수도 있다. 작년의 경우 채용연계형 인턴의 95%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이 매니저는 LS일렉트릭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 대한 자기소개서 꿀팁을 안내했다. 그는 "서류 전형을 진행한 경험을 되새겨 보면 자기소개서는 대부분 비슷한 내용으로 작성됐다"며 "자신만의 강점과 매력 포인트를 잘 활용해 차별점을 부각해야 직원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귀띔했다. 면접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의사소통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동문서답하지 않아야 한다"며 "선배와 후배 사원이 문제에 직면한 경우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 등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R&D(연구개발) 분야의 경우 석사 지원자들은 본인의 연구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므로 전공 지식을 잘 정리해서 면접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며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1위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1위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전력‧전자‧배터리 업계 구직자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 비츠로셀 이윤공 인사팀장, "비츠로셀 주주총회 참석했던 지원자 기억에 남아, 면접 불안하다면 셀프 동영상으로 준비하길" 일차전지 제조 중소기업 비츠로셀(VITZRO, 대표 장승국)의 이윤공 인사총무팀장은 "3월에 그룹 공채 전형을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 분야와 품질 분야에 지원하려는 구직자들이 전공 적합도나 필요한 직무 역량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며 "배터리 업계 특성상 연구‧개발 분야를 전공한 이공계 출신이 많았다"고 했다. 이 팀장은 "채용담당자는 입사 서류를 통해 지원 직무에 대한 관심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직무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 독창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다른 지원자의 자소서를 복사, 붙여넣기 하거나 회사명이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기억에 남는 지원자에 대해 소개했다. 이 팀장은 "1차 전지 R&D 개발 분야에 지원했던 지원자가 비츠로셀 주주총회에 참석했던 경험을 말하거나 잡페어에 참석해 상담했던 경험 등을 말한적이 있다"며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도전했는지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팀장은 면접을 준비하는 특별한 방법도 안내했다. 그는 "면접에 두려움을 느끼는 지원자는 본인의 면접 습관을 개선해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좋다"며 "스마트폰으로 모의 면접 장면을 촬영하고, 동영상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면접 태도를 개선할 수 있다. 이 방법은 긴장을 완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면접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에 대해 이 팀장은 "전공 지식 등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며, 입사 후 기업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을지 조직적합성도 확인한다"라고 말하면서 "구성원들과 함께 일하는데 필요한 의사소통능력과 인성에 대한 복합적인 평가도 이뤄진다"고 했다. 비츠로셀은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면접 전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 팀장은 "우리 기업은 실무자 면접과 임원 면접, 최고경영자 면접 등 3개 면접 과정을 통해 적합한 직원을 선발한다"며 "올해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모든 직무에 면접 절차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비츠로셀이 채용 전형에서 지원자를 최대한 많이 만나려고 하는 것은 기업과 잘 어울리는 직원을 채용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며 생산성을 향상하려는 기업의 경영 방침과 큰 연관이 있다. 이 팀장은 "비츠로셀은 우수한 복리후생과 직원 친화적인 제도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노사문화대상도 수상했다"며 "올해 신입 사원의 연봉을 전년 대비 5% 인상하고, 직원 만족을 위해 복지 제도를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많은 지원자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취업준비생을 위한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빠른 시간에 취업을 할 수 없다 할지라도 희망을 잃으면 안된다. 1~2년 늦어도 평생 늦는 게 아니므로 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자존감이 내려가지 않으면 좋겠다.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구직자를 응원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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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선(779)] 취준생 대상 성범죄 급증에 칼 빼든 정부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에서 취준생들의 성범죄 피해가 끊이지 않자 결국 정부가 관련 법률을 제정하며 적극적인 제재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취업활동 과정에서 3명 중 1명이 피해를 봤다고 응답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취준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만연한 상황이지만 취준생과 기업은 아직 고용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노동법의 보호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하지만 관련 법률이 만들어진다면 기업은 의무적으로 면담 규칙을 정하거나 상담창구를 설치해야 하며 이러한 대책을 태만히 하여 취준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후생노동성이 2023년에 실시한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인턴십에 참여했던 취준생의 30%가 인턴십 중에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인턴십이 아니더라도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취준생 역시 32%나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높은 수치지만 이상하게도 일본 사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모두가 쉬쉬하기만 한 탓인지 2019년, 2020년에는 스미토모상사와 리크루트의 현직자가 취준생 대상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적이 있고 올해 1월에도 NEC의 재직자가 인턴십으로 알게 된 여대생에게 부당한 성관계를 강요하여 체포되는 등 관련 피해는 반복되고 있다. 때문에 일본 정부는 남녀고용기회평등법에 취업활동 중 성범죄 예방 의무조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동시에 노동시책 종합추진법에는 국가가 직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괴롭힘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기업의 책무규정을 신설하며 빠르면 2026년 10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기업들 중에는 정부의 법률 신설에 앞서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곳들이 나타나고 있어 스미토모생명보험의 경우 취준생들의 재직자 및 회사 방문을 금지하였고 직장 견학과 개별면담 요청도 모두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기업들은 정부의 강경한 움직임에 당황하는 기색인데 한 인권변호사는 최근 기업들로부터 적당한 대책마련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무리 일본에서 인력이 귀하고 기업들의 채용경쟁이 심하다고 하더라도 취준생은 결국 을의 입장을 벗어날 수 없다. 이러한 갑을관계를 교묘히 파고들고 악용하는 극소수가 자칫 기업의 이미지 전체를 한순간에 망칠 수 있음을 경영진들도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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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을 위하여(229)] 포스코인터내셔널, 'LNG밸류체인' 성장전략과 '트럼프 이슈' 돌파전략을 탐구하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은 1967년 대우실업 창립으로 시작된 글로벌 친환경 종합기업이다. 2010년 포스코그룹으로 편입되었으며, 에너지∙철강∙식량∙부품소재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2023년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을 통해 LNG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61) 대표이사 사장은 1989년 대우에 입사하여 방콕지사장, 이스탄불지사장, HR지원실장, 부품소재본부장, 철강본부장, 트레이드부문장 등으로 활약했다. 이후 2020년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1본부장 겸 부사장, 2023년 글로벌사업부문장 겸 부사장을 거쳐 2024년 3월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었다. 이계인 사장은 지난해 3월 22일 창립 57주년 맞이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 새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빅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취업준비생들은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라는 이 사장의 경영비전에 대해 나름의 분석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 취준생 전략1=LNG 밸류체인을 통한 성장전략과 주주가치제고전략의 시너지를 탐구하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매출 32조3408억원, 영업이익 1조11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 4% 감소한 결과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에너지 사업 부문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에너지 사업 부문은 전체 영업이익의 54.7%에 해당하는 613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상 탐사 및 생산 (E&P) 부문의 실적 호조와 터미널 사업 부문이 양호한 수익을 기록했다. 광양 LNG 터미널은 2024년 7월 20만㎘의 6탱크를 추가 증설하여 총 93만㎘의 LNG 저장 용량을 갖추며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었다. 또한 계획했던 1조1000억원의 투자금을 순차적으로 집행했다. 에너지 사업에서 2024년 6월 호주에 개발중인 육상가스전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을 위해 약 6000억원을 투자했다. 소재 부문에서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헨게 천연흑연 광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12월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미래 성장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주주환원율을 2025년부터 기존보다 두 배 수준인 50%로 높이고, 중간배당을 도입하여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전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을 8% 이상 달성하고, 투자한 자본에서 8%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는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8.0%)을 초과하는 투하자본이익률(ROIC)을 달성함으로써, 투자한 자본으로 얻은 수익이 그 자본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상회하도록 하여 기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에너지와 식량 사업에서는 적극적인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철강 및 모빌리티 사업에서는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수익성 극대화에 나선다. 주요 사업 간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에너지∙식량 사업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취업준비생은 이러한 성장전략과 주주가치제고전략의 방향성, 상호연관성을 충분히 이해함으로써 두 가지 전략의 시너지 전략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 취준생 전략2=북미산 LNG 확보와 트럼프 이슈 돌파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3월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급등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이 알래스카주의 천연가스관 사업에 수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한 영향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기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 업계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관세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안으로 미국산 LNG 수입이 주목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8월 멕시코 퍼시픽(Mexico Pacific)으로부터 연간 70만t 규모의 북미산 LNG를 들여오기로 계약했다. 2022년 셔니어(Cheniere)와 연간 40만t의 LNG 공급 계약도 성사했기에 향후 20년 동안 해마다 110만t의 북미산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전체 밸류체인 구축과 북미산 LNG 확보를 통해 기업의 실적 향상뿐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2월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매출보험(유동화)’ 1호 증권을 발급받았다. 이번 보험증권의 첫 수혜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싱가포르 법인이다. 이번 상품을 업계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국제 무역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낮추고, 해외법인의 재무 안정성 향상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기업 최초 1호 증권 발급에 대해 전 세계 80여 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년간의 국제 무역거래 실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해외법인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보험증권을 제공했으며, 도이치은행은 매출채권을 매입해 신속한 유동성 확보를 도왔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채규모를 줄이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무역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11월 출시된 ‘글로벌 매출보험(유동화)’은 무역보험공사의 보험증권을 기반으로 해외 법인의 매출채권을 은행이 비소구 조건으로 매입하는 금융 상품이다. 비소구 조건은 매출채권 매입 이후 채권부실이 발생하더라도 상환 등 추가적인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을 뜻한다. 이를 통해 해외법인은 대금 회수 전에도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은행은 이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하지 않아 대손충당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대출이 아닌 매각 방식이므로 기업의 부채 부담도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취업준비생은 기업의 사업 환경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경제, 정치적인 이슈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같은 변화가 기업의 전략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향후 방향성을 예측함으로써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심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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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9세대 "중소기업 취업하고 싶지만 급여격차 때문에..."
- ▲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국내 19~29세 청년층은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의향이 매우 높지만, 대기업과의 급여격차와 중소기업 구인정보 불만족이 취업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청년층(1929세대)의 중소기업 취업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달 15~20일 전국의 19~29세 청년층 500명(남 350, 여 150)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로 실시된 이번 결과에서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의향은 80.0%로 높게 나타났다.응답자 특성별로는 여성이 83.3%로 남성(78.6%)보다, 19~24세(250명) 82.4%로 25~29세(77.6%)보다, 지방(200명)이 81.5%로 수도권(79.0%)보다, 전문대 졸업생(169명)이 88.8%로 대학/전문대 재학생(76.8%), 4년제 대학 졸업생(72.2%)보다 각각 취업의향이 높았다. ▲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취업 희망업종은 39.0%가 정보기술(IT)를 선호했다. 뒤를 이어 서비스업(31.3%), 제조업(21.3%)이 많았고, 도소매업(4.5%), 음식숙박업(4.0%)은 낮았다.IT와 제조업 취업희망자의 과반수 이상인 52.7%는 사무관리직 근무를 희망했고, 연구개발직은 36.1%로 높은 반면에 생산직 희망자는 8.3%에 그쳐 화이트컬러 직종을 압도적으로 선호했다.중소기업 취업의사가 없는 응답자들의 기피 이유는 ▲낮은 급여 수준(39.0%) ▲고용 불안(33.0%)가 많았고, ‘주위의 낮은 평판’도 17.0%를 차지해 대외적 이미지를 의식해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젊은이들도 많음을 알 수 있었다.또한 청년층의 과반수 이상이 중소기업 구인정보에 ‘불만족’(53.2%)를 나타냈고, 중소기업 구인정보의 부족한 점으로 구인조건에 ‘협의 후 결정이 너무 많다’(31.8%), ‘급여수준이 명확하지 않다’(21.2%)는 의견을 제시했다. ▲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이밖에 청년층은 중소기업 인력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기업규모에 따른 급여 격차 완화’(39.7%)를 제일 먼저 꼽았다. 중소기업 인식개선(29.8%), 직업의 인식개선(19.4%)이 뒤따랐다.그러나 중소기업이 이같은 인력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층은 18.8%에 불과,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사는 높지만 취업의 전제조건들을 중소기업들이 해소할 수 없을 것이란 현실적인 인식이 깊게 깔려 있었다.또 청년실업난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고학력화로 취업자의 눈높이가 높아짐’(42.8%)을 지목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일자리 감소(23.8%), 우리사회의 직업에 대한 귀천 의식 존재(20.4%)를 꼽은 의견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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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멘토링 캠프' 청년창업 지원한다
- ▲ BMW 미래재단 창업 멘토링 캠프 [ 사진=BMW 코리아 ]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BMW 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후원하고 지식경제부가 주최, 한양대학교 글로벌 기업센터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대학(원)생 기술사업화 경진대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멘토링 캠프’가 19일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진행된 이번 멘토링 캠프는 전국 대학(원)생 기술사업화 경진대회 참가자와 청년 창업가, 창업전문가 및 정책담당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해 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사업모델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을 촉진하는 자리였다. 멘토링 캠프 1부에서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 김효준 이사장이 ‘스타트업의 성공, 기업가 정신이 중요하다’는 제목으로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 할 성공 요소에 대해 강연했다. 2부에서는 선배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담 강연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비롯한 창업 기본 역량 교육, 비즈니스 리더들의 실질적인 멘토링이 이뤄졌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김효준 이사장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기업가 정신을 더한 현실적인 창업 방법을 결합해 청년 창업의 성과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가고자 이번 멘토링 캠프를 진행하게 됐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며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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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40세이상 장년창업자 250명 모집
- ▲ 서울시장년창업센터 내부. (뉴스투데이=경제팀) 서울시는 4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한 달간 40세 이상 장년층 예비창업자 250명을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지식, 일반, 기술 등 3개이며, 선발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서울시 장년창업센터에 입주하게 된다.선발 기준은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실현 가능성, 창업자 의지·역량, 자금 조달 능력 등이며, 여성, 장애인, 국가유공자, 특허 출원자, 서울시 창업스쿨 전문과정 수료자에게는 가점(최대 5%)이 주어진다.서울시는 입주자에게 8월부터 6개월간 창업코칭, 홍보, 마케팅, 세무, 회계, 특허, 법률 등을 지원하고, 창업현장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입주 희망자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에 온라인 접수하거나,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5층에 있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창업상담창구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서울시 장년창업센터(02-343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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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청년기업가 발굴 나선다"...전폭적 창업지원 통해 사회적 기업 육성
- ▲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김억조 부회장,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 유영학 재단 이사장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 발굴과 전폭적 창업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150개 사회적 기업을 책임 육성하고, 이를 통해 1,500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2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차 사옥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 현대차그룹 김억조 부회장, 유영학 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본격적인 청년 사회적 기업가 책임 육성에 돌입했다.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재정지원에 그친 기존 창업 프로그램들과 달리 성공한 사회적기업들의 멘토링, 시장진입에 필요한 역량 전수, 책임 창업이 가능한 후속 지원 등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및 현대차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 지원, 컨설팅,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주요 일정은 5월 중 청년창업팀 등의 멘토링을 담당할 성공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6월 중에는 ‘H-온드림 오디션’ 지역대회 및 전국대회를 실시한다. 권역별 예선은 5개 권역(서울-강원, 경기-인천, 충청-호남-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전국대회에 진출하는 60여 팀을 선발해 사업계획 발표 및 심사 등을 거쳐 최종 30개 팀을 정해 상금과 창업지원금 지원은 물론, 멘토기업의 창업 및 성공 노하우도 전수한다. 창업 이후에도 멘토기업 및 청년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H-온드림 펠로우’를 사회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 명예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의 추가 자금 대출, 현대차그룹 컨설팅 네트워크와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내 미소학습원 등의 각종 컨설팅도 제공된다.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해당 프로그램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현대차그룹의 ‘불굴의 기업가정신’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김억조 부회장은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나아가 사회적 기업 생태계에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지원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몽구 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농산어촌 교육지원, 미래인재 육성, 청년 일자리 지원 등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및 청년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혜택을 주는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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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특성화고 취업 전방위 지원...전담창구, 청년인턴, 멘토스쿨 등 운영
- ▲ 특성화고 취업상담 모습.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서울시가 특성화 고교 졸업자의 취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서울시는 15일 “공공부문의 고졸 채용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취업지원창구 신설 △청년인턴십 실시 △무료 사이버외국어강좌 개설 △찾아가는 희망취업 멘토스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서울시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내에 ‘특성화고 취업지원창구’를 설치하고,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와 고졸 취업준비생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고졸전담 취업상담사를 배치해 ▲진로 및 취업상담 ▲일자리알선 등 체계적인 취업과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동공고에 문을 연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도 연계해 인재풀을 구축하고 특별관리키로 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 구직등록 신청만 하면 일자리 상담와 취업 정보를 제공받는다.또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특성화고졸업(예정)자 청년인턴십’을 도입 운영한다.서울시와 교육청은 올해 총 400명의 특성화고 출신 청년인턴을 우량 중소기업에 취업 알선중재하고, 청년인턴 채용기업에는 최대 10개월간 총 10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키로 했다.인턴채용 기업들은 6개월간 인턴약정임금의 70%(최대 100만원)를,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추가로 4개월간 약정임금의 60%(최대 100만원)를 각각 지원받는다.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청년인턴십 참여기업을 100개 모집하고, 오는 17일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 상반기 채용인원 2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청년인턴 참여희망 기업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 신청한 뒤 선정되면 일자리플러스센터의 구직풀과 오는 6월 5일 성동공고에서 열리는 ‘고졸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인턴을 채용하면 된다.이밖에 서울시는 일자리플러스센터(http://job.seoul.go.kr)에 사이버외국어강좌를 개설,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특성화 취업준비생에게 무료수강 기회를 제공한다.서울시내 75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영어(토익, 토플, 텝스, OPIC, 토익스피킹) ▲일본어(JPT, JLPT) ▲중국어(HSK) 등 총 11개 외국어, 494개 강좌를 개설, 1차로 41개 특성화고 재학생 3290명에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교로 직접 찾아가 취업 알선과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성화고 찾아가는 희망취업 멘토스쿨’도 오는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오는 9월에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특성화고 취업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최신 채용동향 및 기업 채용정보를 알려주는 ‘특성화고 취업담당교사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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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보 20~30대 청년창업 무료교육...창업시 최대 1억 지원
-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이 창업 준비를 본격화하는 20~30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이달 14~18일 닷새간 ‘2012 뉴(NEW) 2기 청년창업과정’ 창업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NEW 2기 청년창업과정은 20~39세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한 특화과정으로 총 30시간에 걸쳐 ‘진단-분석-실행’ 과정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진단 과정에서는 서울신보의 창업교육 프로그램 중 최초로 MBTI 성격검사를 도입해 실시하고, 분석 과정에서는 업종별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토론을 통해 사업계획서상 개선점이나 문제점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거치게 된다. 실행 과정에서는 모의 경영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회사를 운영하며 전반적인 사업 운영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무, 고객 응대법, 창업자금 안내 등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을 함에 있어 꼭 필요한 실무 지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청년CEO의 도전적인 창업 성공기’ 강의와 ‘UCC와 유투브(YOUTUBE)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 교육 등 청년층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창업교육 수료자에게는 사업성 컨설팅을 연계지원하며, 컨설팅까지 지원받은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자금 및 사업장 임차자금도 지원된다.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이수하고 사업자등록을 완료한 뒤 사업장이 확보된 창업자에겐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창업자금 및 최대 5000만원의 사업장 임차자금 특별보증도 제공된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서울시 자금을 동시에 지원받을 경우 창업자금의 연 1.5~2.0%포인트의 대출금리를 서울시에서 대신 납입하므로 금리인하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NEW 2기 청년창업 과정 신청은 서울신보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bdc.or.kr)에 접속,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 130명. 교육장소 서울 공덕동 서울신보 본점 7층 교육장(지하철 5호선 공덕역 3번, 애오개역 1번 출구, 마포경찰서 옆).문의 서울신보 창업지원부 (02)2174-5286, (02)2174-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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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알짜배기 취업정보가 한눈에
- ▲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 [ 사진=나병필 기자 ]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300개 이상의 협력업체들이 참여해 취업을 앞둔 구직자들 뿐만 아니라 실업계 학생들이 대거 모이는 등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완성차 경쟁력의 원천’으로 일컬어지는 부품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은 물론 행사 기획에서 운영, 홍보까지 전체적인 부분을 총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리는 수도권 지역 박람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 40여 협력사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박람회를, 마지막으로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140여 협력사와 대구 엑스코에서 영남권 박람회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남성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참여가 높아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이제는 특정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전반에 걸친 모든 부분에서 이루어지고 있슴을 가늠케 했다. ▲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 [ 사진=나병필 기자 ]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여성들이 적을것이라는 생각은 이제 옛말이다”라며 “오히려 회사측에서는 여성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기계를 다룬다는 부분이 여성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킨다는 등의 고정관념은 점차적으로 업계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부품 협력사 300여사가 참가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총 5만여명의 청년 인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협력사들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상반기 중 약 3000여명의 대졸 및 고졸 사무직을 포함해 올 한해 동안 1만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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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취업난에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사람들로 '북적북적'
- (뉴스투데이=나병필 기자) 현대·기아차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현대·기아차가 주최한 협력사 채용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 고졸 경력자, 특성화고 졸업·대학 졸업 예정자를 주 대상이며, 부대 행사로는 직업심리 검사,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컨설팅(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이미지 메이킹)과 취업 타로와 지문인적성 검사 등의 이색 취업 컨설팅이 26일 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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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총 5000억 규모
-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은행권이 5천억원 규모의 '청년창업지원펀드'를 만든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5월 청년창업지원펀드 설립을 목표로 추진단을 구성해 앞으로 3년간 보증 2500억원, 투자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을 출연해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을 위한 비영리재단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예비창업자와 창업한 지 3년이 안 된 청년 기업주로 신기술, 신성장 등 일자리 창출과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지원한도는 한 기업당 보증으로 최대 1억원, 투자로 최대 3억원이다. 창업자금 신청은 전국의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지점에서 접수하고 신·기보의 기술평가센터가 창업기업의 기술과 사업성 평가를 하게 된다. 지원을 통해 기술력 있고 성장성 있는 기업으로 발전한 기업에 대해서는 신·기보의 특별보증과 산업은행ㆍ정책금융공사의 투·융자 지원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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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 창업] 분식형 스파게티점 까르보네
- ▲ 까르보네 매장 내부 모습. [사진=인토외식산업] (뉴스투데이=오소희 기자) 3월 중순께 서울 대치동 은마 아파트 내 조용한 상가가 낮 12시를 넘기면서 갑자기 시끌법적하다.학교 공부를 마친 학생들이 삼삼오오 한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가운데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왁자지껄 한바탕 재잘거리고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무슨 가게이길래 학생들이 줄지어 서 있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까르보네 대치 은마점’이라는 간판명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요즘같이 하루에 10만원 매상 올리기도 힘든 판국에 이 곳 까르보네 매장은 일매출 100만원을 올리고 있는 화제의 대박 매장이다.하루 10만원 근근히 매출을 올리다 결국 문을 닫은 문구점을 가게 권리금 없이 인수한 그 자리에서 새롭게 창업한 까르보네 매장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이다.까르보네(www.carbone.co.kr)는 세계맥주 전문점 '와바(WABAR)'로 유명한 ㈜인토외식산업(대표 이효복)이 20년 경력의 전문 셰프와 손잡고 2년 간의 연구개발을 기울인 끝에 지난해 출범시킨 ‘분식형 스파게티’ 전문점이다.인토외식산업이 국내외 350여 개에 이르는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외식사업 경험을 토대로 ‘스파게티의 대중화’ 기치를 내걸고 선보인 야심작이기도 하다. 이효복 대표는 20일 “일반적으로 스파게티 전문점들은 1만원대 메뉴로 구성되어 있지만, 까르보네는 스파게티 메뉴를 4000~6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메뉴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정통 스파게티 21가지로 구성해 타 브랜드보다 경쟁력이 앞선다”고 소개했다. ▲ 까르보네 대치 은마점. [사진=인토외식산업] 매장 인테리어도 그림형제의 동화로 널리 알려진 ‘헨젤과 그레텔’의 이미지를 아기자기하게 처리해 가족이나 청소년들이 아늑하게 스파게티 등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인토외식산업 측은 까르보네가 소자본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33㎡(10평형) 남짓 매장 면적에 초,중,고교 인근 학생보호구역(그린존) 상권에 입점이 가능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맛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 직장인까지 남녀노소를 고객층으로 흡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 까르보네 매장의 메뉴 진열대. [사진=인토외식산업] 창업자가 직접 전문 요리사가 아니라도 본사에서 지원하는 중앙 공급식 물류시스템을 활용하면 조리 부담이 줄어 부부창업 또는 여성창업, 초보창업도 가능하다.실제로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가맹사업 시작 후 수지 동천점, 대치 은마점의 경우 일매출 평균 100만원을 달성하며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효복 대표는 “공부하느라 힘든 청소년들이 제대로 챙겨먹을 메뉴가 부족하다는 점과 스파게티에 대한 대중적 선호도 증가 등의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했다”며 “착한 가격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까지 생각한 좋은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인토외식산업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길동 본사에서 까르보네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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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활동 청·장년층에 월 32만원 지급...고용부, 최대 7개월간 취업활동수당 지원
- ▲ 취업박람회 모습.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일자리를 찾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에게 7개월에 걸쳐 월 최대 32만원의 취업활동수당이 지급된다.고용노동부는 1일 “청년 및 중장년층의 취업활동과 훈련장려를 지원하기 위한 '청·장년층 내일 희망찾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수급 대상자는 청년의 경우 만 15∼29세(군필자 32세)에 해당하는 미취업자로 '청년층 YES(The Youth Employment Success)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장년층은 만 40∼64세 해당자 중 미취업자로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가구원이어야 하며, '중장년층 새일찾기 프로젝트'로 참여해야 한다.참여자는 3단계에 걸쳐 최장 9개월간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상담·의욕제고·경로설정(1단계), 직업능력 향상(2단계), 집중 취업알선(3단계) 등 단계별 통합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1~2단계 기간인 7개월간 참여자별로 월 최대 31만6000원의 취업활동수당 및 훈련장려금이 지급된다.참여 희망자는 주거지에 가까운 고용센터(대표전화 13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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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취업 53만6천명 증가…청년실업률 8.0%
- (뉴스투데이=유병희 기자) 1월 취업자가 20개월 만에 최대인 53만6,000명 늘었다.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고용시장 회복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고공권인 8%대를 보였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자는 2,373만2,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53만6,000명 증가했다.취업자 증가폭은 2010년 5월 58만6,000명 이후 1년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지난해 10월 50만1,000명에서 11월 47만9,000명, 12월 44만1,000명 등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되다가 지난 1월 50만명을 넘어섰다.통계청은 “기업의 인력부족이 지속되면서 민간부문의 고용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2월에도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1월 실업률은 3.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8.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1월 고용률은 57.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0.5%포인트 낮아진 15~19세와 전월과 변동이 없는 4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층에서 나아졌다.통계청은 인구감소 효과를 제외하면 20대 취업자는 3만명, 30대는 2만8,000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도소매업 부문이 10만4,000명의 일자리 창출로 가장 많이 늘렸으며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과 건설업 일자리가 각각 8만6,000명 증가했다.그러나 제조업은 11만4,000명 줄어 취업자 감소세가 6개월째 이어졌다. 감소폭도 전달인 작년 12월 8만5,000명에서 확대됐다.국내 일자리 창출이 제조업보다는 유통과 서비스업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다.자영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특징이다.자영업자는 지난해 1월보다 19만명, 3.6% 늘었다. 자영업자는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째 증가세다. 경기 침체 및 명퇴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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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포털 사람인, 3년연속 웹어워드코리아 최우수사이트 수상
- ▲ 이정근 사람인 대표(오른쪽)가 웹어워드 코리아 상을 받고 있다. [사진=사람인HR]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12이 국내 최고의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웹 어워드 코리아’의 취업정보와 모바일 취업정보 등 2개 서비스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이번 수상으로 사람인은 2009년, 2010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웹어워드 코리아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인터넷전문가협회가 해마다 인터넷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우수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 국내 대표 웹 전문가 2000명으로 이뤄진 웹 어워드 평가위원단이 한 달 간 평가해 선정한다.사람인은 “디자인, 기술, 콘텐츠, 브랜드, 프로모션, 마케팅, 서비스 8개 부문의 40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사이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특히 2만여건의 회원 의견을 반영하여 개편한 진심이력서 서비스, 원하는 정보를 손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채용 및 인재정보 검색 서비스, 최신 정보를 모두에게 공개한 무료 연봉정보 등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사람인은 지난해 12월 열린 ‘스마트앱 어워드’에서도 무료 어플리케이션 ‘공채의 명가’로 취업정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정근 사람인HR 대표는 “이용자 중심의 혁신적 서비스로 지난해 하반기 공채시즌을 기점으로 주간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1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사람인은 올해 매출 500억원 돌파,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을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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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 숍인숍 베스트3 -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 적어 소자본창업 올인~
- ▲ 쑥미인 매장. [사진=쑥미인] (뉴스투데이=이진우기자) 불경기일수록 사람들의 창업 욕구는 높다. 역설처럼 들릴 수 있지만, 사람의 심리는 어려울수록 뭔가 돌파구를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여유자금이 있든 없든 자기사업을 통한 생계 유지나 수입원 확대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똑같다.창업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많지만 역시 자금, 돈이 관건이다.즉,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이것 저것 여러 아이템의 조건을 맞춰볼수 있지만, 부족하다면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자금이 많다고 반드시 창업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따라서 창업전선에 뛰어들 ‘총알’이 충분치 않은 창업 희망자들은 소자본에 맞는 아이템을 선호하기 마련이다.요즘 소자본 창업 아이템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게 ‘숍인숍(Shop in Shop)’ 아이템.숍인숍은 말 그대로 특정 매장(shop) 내에 유관상품이나 별개상품의 작은 매장(shop)이 입점해 고객 상호 제공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형태이다.숍인숍 창업은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 등 사업에 필요한 고정지출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초기 창업에서 가장 자금 압박을 받는 요소가 고정비다. 고정비용을 확 줄인다면 사업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그만큼 숍인숍 아이템은 소자본 창업에 적합하다. 초기 투자자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영업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고, 입지 문제도 해결되고, 여기에 검증된 유망 가맹사업 아이템이라면 금상첨화이다.인기 숍인숍 창업 아이템으로는 기능성 화장품과 미백제품 등 미용 분야가 압도적으로 많다. 건강식품과 외식사업이 뒤따르고 있고, 최근엔 IT 분야와 서비스 사업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숍인숍은 유동인구가 많은 미용실,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대형마트, 병원과 약국, 한의원, 대형서점, 커피숍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숍인숍 아이템 3종을 소개한다. ▲친환경 뷰티 브랜드 ‘쑥미인''쑥미인'(www.smiin.net )은 주부와 사업 초보의 워킹맘들이 집 부근에서 부담없이 꾸준히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신개념 숍인숍 브랜드.'더 행복한 피부' 제품 브랜드를 내세운 쑥미인은 첨단 바이오 기술로 추출한 친환경 인진쑥 증류원액을 10~25%까지 함유, 평소 화장 전후는 물론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 진정에 사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판매 제품들은 여성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세련된 스타일의 디자인이 20~30대 젊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쑥미인은 이달부터 지역총판과 소자본 무점포 숍인숍 대리점을 적극 모집하며 공격경영을 펼치고 있다. 마사지 숍과 미용실, 찜질방, 피부숍, 골프연습장, 약국, 병원, 산후조리원 등 전국 35만개 뷰티업소와 상품매장을 중심으로 거미줄 같은 전국 판매망을 발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사업 경험이 없는 주부와 워킹맘,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더 행복한 창업교실'을 운영하며 창업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쑥미인 박성석 대표는 “올해 안에 주요 대도시 지역에 100여개 내수 판매망을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제품 다변화를 서둘러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쑥미인 창업 비용은 총 860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계약이 체결되면 눈길을 사로잡는 한반도 진열대 6세트와 '더 행복한 피부' 제품 총 500개를 제공받는다. 매월 정기교육을 실시, 마케팅 전략과 제품 응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031)713-1172 ▲ 허준본가 제품. [사진=허준본가] ▲신토불이 한방식품 '허준본가'한국한방식품공사가 운영하는 '허준본가'는 대표적인 숍인숍 소자본 브랜드. 직장인과 주부, 투잡족, 소액 창업자에게 인기가 높다.허준본가는 홍삼흑삼달임, 발효양파진액, 홍삼푸딩, 해동한차 등 한방을 주제로 한 달임제품과 추출농축액, 절편, 차, 환 등 한방 건강식품을 주력으로 판매한다.허준본가 숍인숍은 높은 마진율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 한방식품공사는 밝혔다. 허준본가가 직접 생산하는 만큼 가격경쟁력에서 앞선다. 개설 비용은 매장면적 33제곱미터(10평) 기준 약 5000만원이지만, 숍인숍으로 운영하면 투자비용이 훨씬 낮아진다. 1544-9211 ▲ 모바일 정글 매장. [사진=모바일 정글] ▲모바일 기기 전문 '모바일 정글''모바일 정글'은 스마트폰 2000만대 시대를 맞아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모바일기기를 주력제품으로 판매하고, 관련 액세서리도 저렴하게 선보인다.모바일 정글은 국내외 100여개 브랜드, 2000여 종에 이르는 대중적이고 스타일 뛰어난 제품을 선별해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어 젊은층의 인기가 높다. 기존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커피전문점, 옷가게, 서점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매장 공간에 숍인숍으로 입점하면 좋다.개설비용 33제곱미터(10평) 기준 3000만원. 간판과 초도구입물량을 합치면 약 5000만원 정도. (070)432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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