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4.14 13:05 ㅣ 수정 : 2025.04.14 13:05
각국 주요 385개 은행 평가…7개 항목 중 5개서 1위
[사진=토스뱅크]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토스뱅크가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은행'에서 3년 연속 국내 은행 1위를 차지했다.
14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포브스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전 세계 34개국 5만명 이상의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 글로벌 은행 고객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결정됐다.
올해는 전 세계 385개의 주요 은행을 평가했다. 순위는 단순한 자산 규모나 실적이 아닌 고객의 실제 경험과 만족도를 기준으로 평가하며 최근 3년 간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지속 가능한 고객 중심 경영 성과를 반영했다.
조사 항목은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와 △신뢰도 △이용약관(수수료 및 조건 등) △고객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금융 자문 등 총 7개 항목이다.
토스뱅크는 이 중 5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는데 이는 은행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직관적인 설계, 정보 탐색의 용이성, 기능성 등 고객이 직접 체감하는 디지털 경험의 질을 평가한 것이다.
지난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출범 3년 반 만에 고객 수 1200만명을 돌파했다. 상품과 서비스 설계 전반에서 간결함과 직관성을 구현하며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또한 고객이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 받기’, 은행권 최초 지방은행과의 상생 모델인 ‘함께 대출’ 등 혁신적 시도도 이어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3년 연속 1위라는 결과는 많은 고객들이 토스뱅크를 단순히 편리한 은행이 아닌, 믿고 추천할 수 있는 은행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본질을 고민하면서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