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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앞두고 2,600선 탈환…삼성전자 주총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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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3.19 10:00 ㅣ 수정 : 2025.03.19 10:00

코스피 0.94% 상승 중, 개인 1717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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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빠르게 오르며 2,630선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19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63포인트(0.94%) 오른 2,636.9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포인트(0.04%) 높은 2,613.48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2,630선에 올라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90억원과 79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717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1.91% 뛴 5만8700원을 기록했다. 또 SK하이닉스가 0.74% 올라간 20만4500원, LG에너지솔루션이 1.54% 상승해 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18%)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7%), HD현대중공업(0.47%), 카카오(0.34%) 등은 내려갔다. 

 

반면 현대차(1.00%)와 셀트리온(0.32%), 삼성전자우(1.67%), 기아(0.21%), NAVER(0.72%), KB금융(0.87%), POSCO홀딩스(2.95%)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포인트(0.24%) 내린 743.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3포인트(0.31%) 낮은 743.21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7억원과 2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95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2.59%)과 HLB(2.09%), 레인보우로보틱스(4.48%), 코오롱티슈진(1.24%), 삼천당제약(0.37%), 클래시스(0.66%), 리가켐바이오(0.66%) 등은 내림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99%)과 에코프로(0.50%), 리노공업(0.47%), HPSP(0.72%) 등은 올라가는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50.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2거래일 연속 회복세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다시 조정받는 분위기 속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62%와 1.07% 내려갔고, 나스닥지수는 1.71% 밀렸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다음날 FOMC를 앞둔 시장에 물가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장 초반부터 하락했다"며 "여기에 트럼프-푸틴의 휴전협상 통화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유지됨에 따라 낙폭 축소 움직임도 제한적이었지만 증시에 큰 호재로 작용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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