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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2.4% 줄여…흑자에도 성과급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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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3.19 08:49 ㅣ 수정 : 2025.03.19 08:49

이명희 회장 등 연봉도 전년 대비 감소
신세계 “쇄신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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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그룹 주요 경영진도 급여를 동결하거나 성과급을 삭감하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 쇄신 노력에 동참했다.

 

18일 이마트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총 36억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금액이다. 급여는 19억8200만원으로 동결, 성과급은 17억1700만원에서 16억2700만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3월 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이마트 흑자 전환 등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자세로 연봉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 역시 급여는 감액하고 성과급은 전혀 받지 않았다. 이마트에서 수령한 연봉의 전년 대비 감소율은 42.3%에 달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회장단의 이번 연봉 감액은 회사의 쇄신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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