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색다른 맛이 탄생했다. 세븐일레븐과 해태아이스가 협업해 ‘바밤바’를 활용한 디저트를 만들었다. 하림과 이마트도 손잡고 하얀 국물의 라면 신제품 ‘백제면’을 출시한다. 또 CJ제일제당과 컬리는 ‘제일맞게컬리’ 협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 3종을 내놓는다.
■ 세븐일레븐×해태아이스, ‘바밤바’ 디저트 2종 선보여
세븐일레븐과 해태아이스가 협업해 해태아이스의 ‘바밤바’를 활용한 신개념 디저트를 선보인다.
‘바밤바’는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밤 맛으로 1976년 출시되어 지금까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바밤바를 디저트 베이커리로 재탄생 시켜 ‘세븐셀렉트 바밤바꿀밤생크림빵’, ‘세븐셀렉트 바밤바알밤크림빵’ 2종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기획 및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수십 번의 샘플링 끝에 바밤바의 부드러운 밤 크림맛을 그대로 재현해 상품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살렸으며, 달콤한 꿀과 진짜 밤을 가득 넣어 원조의 풍미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세븐셀렉트 바밤바꿀밤생크림빵은 시원하게 먹는 냉장 크림빵으로 알밤 모양 빵안에 밤 향 가득한 생크림과 국내산 사양 벌꿀을 사용한 꿀크림을 레이어드 해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밤 맛과 진하고 달콤한 꿀을 즐길 수 있다.
세븐셀렉트 바밤바알밤크림빵은 후레쉬크림과 리얼 밤 다이스, 밤 페이스트로 깊은 밤의 풍미를 살렸으며, 알밤을 연상시키는 참깨 토핑으로 재미의 한 끗을 살렸다.
두 상품 모두 바밤바 아이스크림 패키지를 연상시키는 실버 컬러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은 크림빵 2종을 시작으로 바밤바와 협업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오랜 기간 고심하여 재미와 맛 두가지 장점을 모두 잡기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해 얻은 결과”라며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하는 만큼 품질 면에서도 자신 있게 선보이며, 앞으로도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림×이마트, 하얀 국물 라면 ‘백제면’ 출시
하림과 이마트가 협업해 하얀 국물 라면 ‘백제면’을 출시한다.
‘백제면’은 우사골로 국물을 내는 사골곰탕과 달리, 닭고기와 돈사골, 우사골을 모두 넣고 정성껏 끓인 고기 육수에 새우, 조개를 넣어 해물의 시원함까지 담은 제품이다. 닭고기의 고소함, 돈사골과 우사골의 감칠맛에 해물과 채소로 풍미를 더한 깊고 진한 닭곰탕 맛이 특징이다. 치킨 어묵 후레이크를 건더기로 넣어 고소한 닭곰탕 맛을 한층 올리고 씹는 식감을 더했다. 여기에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풋고추로 칼칼함을 살리고 대파, 청경채 등이 함께 어우러져 풍부한 맛과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신제품 백제면은 4개입 번들 형태로 구성됐다. 전국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림 관계자는 “점차 세분화되는 라면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와 함께 ‘백제면’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CJ제일제당×컬리,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 3종 출시
CJ제일제당과 컬리가 공동으로 기획한 신제품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 3종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CJ제일제당과 컬리의 협업 프로젝트인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제품이다.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 3종은 ‘전주비빔’, ‘닭가슴살 블랙페퍼’, ‘김치베이컨’이다. CJ제일제당만의 기술력을 통해 현미의 거친 식감과 곤약 특유의 미끌거림을 개선하고 고슬고슬한 밥알의 식감을 극대화했다. 주먹밥 1개당 155~165Kcal로 부담 없이 건강한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다.
‘전주비빔’은 호박, 버섯, 콩나물 등 풍부하게 썰어 넣은 야채에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은 다짐육, 고추장 소스를 더해 정통 비빔밥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주먹밥 제품 최초로 굵은 흑후추를 사용한 ‘닭가슴살 블랙페퍼’는 씹을 때마다 입 안 가득 알싸한 후추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김치베이컨’은 볶은 김치와 베이컨이 조화를 이룬다.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되며, 4월 1일까지 20% 할인 이벤트 등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CJ제일제당와 컬리는 지난해 9월 ‘제일맞게컬리’를 론칭하고 ‘육즙+왕교자(육즙플러스왕교자)’, ‘츄러스 2종(시나몬맛·콘소메맛)’, ‘자색고구마 붕어빵’, ‘차돌김치왕교자’ 등 양사 시너지가 돋보이는 차별화된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협업 프로젝트 첫 제품이었던 ‘육즙+왕교자’는 출시 6개월 만에 18만개 이상 판매됐다.
CJ제일제당은 컬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2월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밸류업(Value-Up) 상품 및 프로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도 고객에게 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제품 개발에 나선다.
임지윤 CJ제일제당 버티컬커머스 팀장은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은 양사의 제조 역량과 큐레이션 역량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올해도 양사 간 시너지가 담긴 차별화된 신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