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50313500256
직장 돋보기 분석

KT, 평균연봉 1억700만원인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AICT 기업으로의 도약 가속화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가민 기자
입력 : 2025.03.18 07:00 ㅣ 수정 : 2025.03.18 09:10

2024년 상장 이후 연간 최대 매출 달성…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크게 작용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image
KT 김영섭 대표이사 [사진=KT]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1981년 창립돼 대한민국의 통신과 ICT 산업을 이끌어 왔다. KT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기술인 통신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AI 혁신 파트너로 역할하며 ‘고객 혁신과 성장의 ICT(정보통신기술) & 서비스 1등 파트너’로 성장하고자 한다.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1984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LG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다.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과 LG CNS 경영관리본부,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 등에서 활약했다. 2014년 LG 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2015년 LG CNS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후 2023년 KT 대표이사로 선임돼 KT를 이끌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1200만원

 

18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T의 평균연봉은 1억7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KT 평균연봉은 남성 1억900만원, 여성 97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KT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2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7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22년…남성과 여성 3.7년 차이 나

 

KT의 직원수는 1만9727명이다. 정규직 1만9026명, 기간제 근로자 711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6%에 달한다. KT의 평균 근속연수는 22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22.8년, 여성 19.1년이다. 

 

KT 관계자는 17일 <뉴스투데이>와 한 통화에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성별 간 연봉 차이나 근속연수 차이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KT는 가정친화적인 문화 덕분에 여성 직원 대부분이 20년 이상 근속한다. 남성 직원의 근속연수가 조금 더 길게 나타나 연봉에 근소한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image
자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3년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

 

③성장성 분석 ▶ 2025년에도 지속되는 AICT 기업으로의 구조전환 

 

KT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26조4312억원과 영업이익(일회성 인건비 제외) 1조81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2%와 9.8% 증가한 결과로 1998년 상장 이후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KT는 AICT(AI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2024년 B2C·B2B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AICC 등 AX 플랫폼 매출 성장 돋보였다. 

 

KT가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무선 사업은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등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 등으로 전년 대비 1.3% 매출 성장했다. 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7.8%를 기록했으며, 무선 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수 증가와 로밍 사업 및 MNVO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유선 사업은 2023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가정 내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이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전체 가입자 순증과 고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1.2%의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 KT는 2024년 연말 미디어부문 신설을 통해 그룹의 미디어 사업 역량 강화와 AX(AI 전환) 기반으로 미디어 사업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저수익 사업 구조개선에도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AICC 및 스마트모빌리티 등 AX 플랫폼 사업의 성과가 돋보였다.

 

KT는 2024년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9~10%로 설정하고 2028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밝혔다. 2025년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image
KT 라이프 [사진=KT]

 

④기업문화 ▶ 임직원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KT

 

KT는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과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KT는 임직원이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저금리로 제공되는 대출 지원, 복지포인트 및 자기계발비 지원, 휴대폰 통신비 및 단말기 지원 등이 있다. 

 

저금리 사내 대출의 경우 최대 2억원 주택자금 지원(금리 1%), 최대 1억원 금융기관 대부이자 지원(금리 1.5%), 학자금 대출금 상환 대부 지원(무이자)으로 구성돼 있다. 복지포인트 및 자기계발비는 연 250만P 상당 복지포인트, 연 100만원 상당 자기계발비가 지원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유연한 근무환경과 재충전의 시간을 지원하고 있다. 탄력적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 장기근속 시 포상과 휴가 지원 등이 제공되고 있다. KT는 건강을 위한 의료케어와 육아와 가족을 위한 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연 1회 본인과 가족 1인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KT는 5개소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60만원의 자녀교육보조비를 제공하고 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