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미애 의원, 8일 부산 해운대 의정보고회 성황리 마무리

문지영 기자 입력 : 2025.03.11 17:38 ㅣ 수정 : 2025.03.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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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부산 해운대문화복합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김미애 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 및 당원연수. [사진=문지영 기자]

 

[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이것이 국회가 할 일이고 정부가 할 일 아니겠습니까"

 

지난 8일, 해운대문화복합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의 의정보고회. 이날 행사에서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부터 지난해 7월 출생통보·보호출산제 시행까지 주도적으로 역할해 온 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난하더라도 뜻하지 않는 임신을 한 임산부는 늘 존재해왔다"며 "계속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대안을 마련하는 게 국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호출산제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다. 범죄의 길에 들어서는 것을 막고 아기와 산모가 삶을 이어가는 데 함께하는 것이 국회와 정부가 할 일"이라며, "위기 임산부 보호 출산법을 만들고 이 제도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회로 보내준 지역 주민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의정보고회의 막을 올렸다.

 

김미애 의원은 이날 2024년 한 해 동안의 부산 해운대 지역 발전 성과와 의정활동 결과를 지역 주민과 당원에게 공유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의 축사 및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지도부의 영상 축사와 김 의원의 의정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산 지역 국민의힘 당원과 부산시의원·해운대구의원·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석대천(반송천) 친수공간 조성 ▲분류식 하수관로 조기 착공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추진 ▲온 가족이 누리는 내 집 앞 명품공원 조성 ▲반여2·3동 친환경 체험도시 구축 ▲해운대구 신청사 재송동 시대 개막 ▲재송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으로 주민친화 원스톱 행정시스템 마련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으로 체험교육 거점도시 조성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로(통학로) 조성 등 지역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22대 총선 당시 약속했던 공약의 추진·이행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지역의 산·강변·노후된 공원을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공약과 관련해서는 김 의원의 세심한 정책 이행 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일부 공원의 명품공원 추진이 늦어지는 데 대해 "처음 설계해 놓은 그대로 진행하지 않고 몇 번을 바꿨다"며 "장소 특성, 인구 분포, 주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지역에 맞게 맞춰서 진행하고 있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주민 만족도는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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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부산 해운대문화복합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김미애 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 및 당원연수. [사진=김 의원 페이스북]

 

끝으로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새로운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부산 최고 득표율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일할 기회를 얻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환경이 매우 혼란스러우나 대한민국과 반송·반여·재송동의 발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멈추거나 지체되어서는 안된다"며 "늘 그래왔듯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앞으로도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시간 남짓의 의정보고회 이후에는 당원연수가 이어졌다. 당원연수 시간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시국강연을 했으며, 김미애 의원도 헌법재판소의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은 보호출산제, 양육비 이행법, 노인복지법 등의 개정을 주도해왔으며, 전국 최초로 당협에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를 구성,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사업과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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