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AI(인공지능) 기능 강화로 플래그십 수요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전망은 지난해보다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스마트폰/전기전자-2025년 주목할 빅 이벤트’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AI 기능 도입 확대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맞물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벤더 플래그십(애플 제외, 3분기 누적)은 전작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
오 연구원은 “AI 기능 공개에 따른 플래그쉽 출하량 증가로, 소비자 판매량은 출하량 대비 부진했을 것”이라며 “전체 시장으로 보면 2021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이어진 출하 감소 이후 반등 분위기는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국내를 비롯해 중화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이어진다.
상반기 벤더별 주요 제품으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샤오미15 울트라 등 판매량 주목된다.
특히 2025년은 AI 업그레이드를 통한 소비자 만족도 향상 구간으로 AI에이전트를 통한 서비스 확대와 음성인식 기능 강화가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글로벌 플래그십 시장 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하는 애플도 업데이트를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는 2024년 출하량, 판매량 대비 2025년 개선 기대 이유라는 게 신한투자증권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