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관세 공포' 완화에 반등…나스닥 1.46%↑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85.60포인트(1.14%) 오른 43,006.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4.39포인트(1.11%) 뛴 5,842.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67.57포인트(1.46%) 상승한 18,552.73에 각각 장을 닫았다.
관세 갈등에 대한 각국의 협상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4일 자정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한 달간 유예했던 25% 관세를 발효했다. 하지만 하루만인 5일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1개월 관세 면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미 완성차 업계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오히려 자국 기업의 차량 생산 비용 상승 등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와 별도의 관세 경감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목별로는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빅테크 기업을 일컫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은 애플(0.08%)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19% 상승해 전일 탈환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건히 다진 가운데 엔비디아(1.13%)와 아마존(2.24%), 메타(2.57%), 구글(1.23%), 테슬라(2.60%) 등이 줄줄이 올랐다.
주요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96.29포인트(2.09%) 상승한 4,700.79로 거래를 종료했다. 특히 ASML(4.45%)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3.44%), 퀄컴(2.61%), TSMC(2.38%), 브로드컴(2.19%) 등의 오름폭이 컸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95달러(2.86%) 내린 배럴당 66.31달러에 마감했다.
■ 주요 기업 공시 (5일)
-CJ CGV(079160): CGI Holdings 채무 146억원 채무보증 결정, 채무보증 총잔액 4494억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국민연금 지분율이 11.82%에서 12.59%로 증가, 장내 거래
-한화엔진(082740): 국민연금 지분율이 11.65%에서 10.97%로 감소, 장내거래
-롯데웰푸드(280360): 보통주 13만 주 감자 결정,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 소각
-더본코리아(475560):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정
-삼영전자(005680):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정
-CJ ENM(035760): 6일 국내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IR) 개최
-퓨처코어(151910): 136억원 출자 전환해 광학필터 제조기업인 베트남 종속회사(FUTURECORE VINA CO.) 지분 추가 취득
-미래에셋비전스팩7호(482680): 포지티브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에서 코어자산운용으로 최대주주 변경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PHI-5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약력학 및 예비 임상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1상 임상시험계획승인(IND) 신청
-태웅로직스(124560):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42길 95로 본점 소재지 변경
-영우디에스피(143540): 삼성디스플레이와 113억원 규모 디스플레이장비 공급 계약 체결
-링크제네시스: LG전자(066570)와 13.5억원 규모 SW검증 개발용역 계약 체결
-스타코링크(060240): BOLLINGER MS SHIPBUILDING, LLC와 24.5억원 규모 선박 선실 기자재 납품 공급계약 체결
-KG에코솔루션(151860): 기취득 자사주 150만주 소각 결정
-HLB테라퓨틱스(11545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76억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 축소
-비아트론(14100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67억5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모티브링크(46348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7억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9% 감소
-큐알티(405100): 보통주 1주당 480원 현금배당 결정
-에스앤디(260970): 보통주 1주당 800원 현금배당 결정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김범석 1차관, 2025 APEC 재무차관회의(오전9시30분)
-김윤상 2차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오전10시)
-김윤상 2차관, 재정집행점검회의(오후4시)
-2025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상담부스 운영
-이형일 통계청장, 제56차 유엔통계위원회 참석하여 국제 통계 리더십 발휘
-제7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
-LH 매입임대사업 현황 점검 및 공공기관 신속집행 당부
-정부-기업-연구기관,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대전에서 머리 맞대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 캄보디아·필리핀 출장 결과(7일 조간)
[금융감독원]
-학생 대상 금융투자 체험교육「FSS 투자탐험대」를 실시합니다.(석간)
-금융감독원은 취약차주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대부업권-채권추심업권 공동 업무 설명회를 개최합니다.(오후2시)
-노인복지사업 공공단체로 가장하여 노년층의 재산을 노리는 유사수신업체 소비자경보 발령!!(조간)
[한국은행]
-2025년 2월말 외환보유액
-Bok 이슈노트: 최근 미국 뮤추얼펀드 국내 증권투자의 주요 특징 및 시사점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빅3’ 자동차 업체와 대화했다”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1개월간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4일 자정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한 달간 유예했던 25% 관세를 발효했다.
-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짐 로언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관세율이) 10% 정도라면 대처할 수 있겠지만 25%까지 올라간다면 수익 측면에서 한층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 경우 '볼보 XC60' 또는 'XC90' 모델의 생산라인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정상회담 파행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에 이어 우크라이나와 군사 정보를 공유하는 채널까지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