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이마트, 홈플러스 기업회생에 반사이익…장중 '52주 신고가'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3.05 10:24 ㅣ 수정 : 2025.03.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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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가 차트. [자료=금융감독원 / 사진=네이버 페이]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이마트(139480)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단기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4150원(5.46%) 오른 8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8만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전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신청과 상관없이 모든 영업점을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증권가는 홈플러스의 영업력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에서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인해 영업활동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며 "이 과정에서 할인점 내 경쟁업체인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이마트에 대해 "전체 점포 132곳 중 홈플러스와 경합지가 약 70곳으로 파악된다"며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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