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흥국생명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흥국생명]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흥국생명이 4일 새 대표이사에 김대현 전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을 내정했다.
1964년생인 김 내정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LG화재에 입사했다. 이후 2005년 LIG손해보험을 저쳐 2015년부터 KB손해보험에서 전략영업부문장, 장기보험부문장, 경영관리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흥국생명은 김 내정자가 영업·기획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췄으며, 건강보험 시장의 영업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시점에서 풍부한 경험이 흥국생명의 미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내정자는 이달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형준 현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연착륙,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주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전 대표는 향후 상임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HK금융파트너스 대표에는 유재준 전 KB라이프생명 영업총괄부문 부사장이 내정됐다.
유 내정자는 1989년 흥국생명에 입사해 방카슈랑스사업단장과 TM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KB라이프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전략영업본부장 등을 지낸 영업 전문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