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작년 영업익 249억...37% 올라 역대 최대치 경신
연매출 2716억...전년비 17% 상승
젝시믹스, 카테고리 다각화·해외 진출 주효
올해 포트폴리오 강화·해외 신시장 발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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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9억 원으로 2023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2716억 원으로 동기 대비 17% 늘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9억 원으로 71% 증가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20억 원과 242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8%, 54% 올랐다.
젝시믹스는 카테고리 다각화와 해외 진출에 공을 들이며 캐시카우를 적극 발굴했다.
레깅스 외에도 골프와 맨즈 라인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캐주얼, 러닝라인 'RX'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신규 고객 유치에도 힘 썼다.
또 지난해 중국과 일본에서 총 13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45% 이상의 견고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젝시믹스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젝시믹스는 하이엔드 원단을 사용해 차별화된 신축성과 착용감을 선보일 '어나더레벨' 첫 번째 라인업과 이너웨어를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연내 50개 신규 매장 출점을 목표로 하며, 일본과 대만에는 각각 정규 매장 4개 이상을 오픈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장기 불황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관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 글로벌 볼륨 확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신규 카테고리 출시와 국내외 시장 확대 가속화로 좋은 성적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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