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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대한항공, 스텔스 기술 적용된 ‘저피탐 무인 편대기’ 기술시범기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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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2.26 14:44 ㅣ 수정 : 2025.02.26 14:47

출고 기념행사 개최하고 연말에 초도 비행 거쳐 2027년 유·무인 복합 비행시험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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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피탐 무인 편대기 기술시범기. [사진=국방과학연구소]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대한항공이 25일 오후 부산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저피탐 무인 편대기’ 기술시범기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저피탐 무인 편대기(LOWUS, Low Observable Wingman UAV System)는 레이더 탐지를 어렵게 하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무인 편대기로, 유인 전투기와 복합 편대를 구성해 조종사의 감독 하에 정찰·전자전·공격 등의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ADD와 대한항공은 방위사업청의 미래도전국방기술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했고,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 기술시범기의 초도 비행을 거쳐 2027년 유인기 조종사가 공중에서 무인기를 직접 통제하는 유·무인 복합 비행시험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피탐 무인 편대기는 국내 유·무인 복합 항공체계의 첫 실증 사례로서 상징적 의미가 있으며, 향후 체계개발 단계를 거쳐 유인 전투기와 복합 편대를 구성해 미래 항공작전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ADD는 방위사업청의 지원 하에 무인 편대기용 국산엔진, AESA 레이더 등 핵심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는데, 박준성 ADD 수석연구원은 “국내 방산업체들과 협력해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에 진입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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