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1504억원 들여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18건 추진
K2 전차 조종수 잠망경 개선 등 기품원, 신속원에 사업관리 위탁하며 상반기 내 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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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025년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18건을 추진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하 신속원)과 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장비의 성능·품질·운용성 등을 신속하게 개선하는 제도이다.
방사청은 2023년부터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기품원과 신속원을 사업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사업관리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품원 10건, 신속원 8건의 사업을 지정해 사업관리를 위탁하게 되며, 기관별 사업계획 수립 후 상반기 내 입찰 공고를 통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육군 K2 전차 조종수 열상 잠망경 전투 효율성 개선, 해군 호위함(FFX-Ⅰ) 헬기 이송장치 성능 개선, 공군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 작전센터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 육군·해병대 대포병 레이더 발전기 개조 개발 등 총 18건이며, 예산은 총 1504억원이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군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개선할 것”이라면서 “방사청은 이번 위탁 대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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