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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수젠텍이 중국 우한에서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수젠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일 대비 1210원(20.86%) 상승한 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재유행 우려에 코로나19 관련주인 수젠텍에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간 세포와 결합할 가능성이 높은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를 발견했다.
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와 같은 인간 수용체를 통해 침투할 수 있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위험이 있다. 또 인간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일반 감기 바이러스인 NL63와 유사하며,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인체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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