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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중요, 코스피 2,700선 터치하나...주간 증시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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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2.24 07:26 ㅣ 수정 : 2025.02.24 07:26

27일 엔비디아 실적... 삼성전자 '6만전자' 시도
韓 금통위 25일, PCE 물가·中 한한령 해제 주목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 제시...주간 주요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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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이번주(24~28일) 국내 증시가 단기 과열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 후반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이미지=freepik]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증권가는 이번주(24~28일) 국내 증시가 단기 과열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 후반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미국 감세안에 대한 기대감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호실적 등에 따른 변동성도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주는 엔비디아 실적 공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금통위) 금리 결정,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앞뒀다. 

 

이들은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될 소지가 있는 빅 이벤트들인 만큼 단기 등락 변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27일 엔비디아 실적 공개…삼성전자 상승, 코스피지수 끌어올릴까

 

이번주 27일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엔비디아가 실적을 공개한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부터 블랙웰 AI칩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때문에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는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관련 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사주 소각과 K칩스법 통과, 반도체 업황 개선 등 연이은 호재가 나오며 ‘6만전자’ 근접치까지 오른 상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3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함께 추가 매입을 발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같은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개정안이 본회의 통과 시 반도체 기업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이 대기업·중견기업은 15%에서 20%,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상향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사법리스크로 등기이사가 불발됐지만 반도체 전문가가 사외이사로 합류한 점도 긍정적 재료다. 

 

이러한 이유들로 삼성전자 주가가 오름세를 타자, 코스피지수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2포인트(0.02%) 오른 2,654.58에 거래를 마쳤다. 

 

상황이 이렇자,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다시 3,000선을 회복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새어 나온다. 

 

황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예상 평균값은 2,700선 후반을 오갈 것“이라며 "매크로 리스크의 영향력과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발생 가능한 연저점, 연고점의 편차는 상당히 높을 수 있어 최저 2,416p, 최고점은 3,206p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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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금통위 하루 앞, PCE 물가·中 한한령 해제 주목

 

한국은행의 2월 금통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1월 금통위 이후 시장참여자들은 2월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트럼프 관세 정책 등으로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는 분위기도 읽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2월 금리 인하 시그널이 강화될 경우 원화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고 매파적인 금리 인하로 해석될 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발표도 중요한 변수다. PCE 상승률 둔화한다면 금리 인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다시 정상화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실제 발표치와 시장 컨센서스간 차이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연구원은 “미국 PCE 가격지수는 실제치와 컨센서스간 괴리율에 따라 단기 등락의 변수가 될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이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소식에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등 중국 관련주가 급등세를 시현했다.

 

증권사는 통상 호재성 뉴스 플로우에 주가가 오른 후 실적 뒷받침이 되는 업종 및 종목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아이돌 월드 투어에 따른 실적 기대감과 중국 내 K팝 공연 기대감이 동시에 있는 엔터 산업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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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 제시...주간 주요 일정은

 

지난주(17~21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3.53포인트(2.45%) 상승한 2,654.58에 장을 마쳤다. 랠리에 올라타 2,600선대에 안착하며 안도감을 키우고 있다. 상반기 실적 기대감과 트럼프의 관세 리크스 완화 영향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 수급 주도 주체는 연기금과 기관 법인들인데 지난주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책 발표와 합나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등이 반영한 이유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550~2,700선을 제시했다. 이번주 관심 둬야 할 업종으로는 △반도체 △엔터 △조선 △제약·바이오 △증권 등이 지목됐다.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 감세안·AI 투자 기대감을 꼽았고, 하락 요인으로는 트럼프의 반도체와 자동차, 의약품 관세 등이 거론됐다. 

 

이번주 주목해야 할 경제 일정으로는 유럽 1월 소비자물가지수(24일), 한국 2월 한국은행 금통위(25일), 미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26일), 미 1월 신규주택매매(27일), 미국 1월 PCE 물가지수(28일)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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