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도시 부산 자문위원회 2기 출범... “15분도시 완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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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부산시가 미래 도시 비전으로 추진 중인 15분 도시는,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다양한 생활 수요를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15분 이내에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부산은 15분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자문기관으로 '15분도시 부산 자문위원회'를 두고 있다. 1기 자문위원회는 2023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29회 회의를 통해 해피챌린지·정책공모·하하센터 등 주요 역점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15분도시의 안착을 지원했다.
1기 활동을 이어갈 2기 위원회가 21일 출범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부산시티호텔 3층에서 '15분도시 부산 자문위원회 2025년 연차총회'를 개최해,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15분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15분도시 조성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2기 자문위원 위촉·1기 활동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활동할 2기 위원회는 15분도시 확산과 완성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위촉을 통해 15분도시의 확산과 함께 관련 모델의 지속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 해피챌린지' 준공을 기반으로 2차 사업과 생활 사회 기반시설(SOC) 사업도 단계별로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을 발굴했던 '비전투어' 시즌2는 새로운 형태로 시민 소통을 이어간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15분도시 비전이 현실이 되고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해"라며 "자문위원회의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15분도시 부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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