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무신사트레이딩, 롯데월드몰에 잔스포츠 매장 오픈…11번가 ‘슈팅배송’ 주말 당일배송 시작
잔스포츠, 하반기 주요 백화점에 신규 입점 논의
11번가 “향후 당일배송 서비스 평일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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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무신사트레이딩이 유통을 맡은 잔스포츠가 롯데월드몰에 매장을 오픈했다. 11번가는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주 7일 배송’으로 배송 시스템을 확장했다.
무신사는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MUSINSA TRADING)에서 공식 유통하는 글로벌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JanSport)’가 롯데월드몰에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잔스포츠는 무신사트레이딩이 공식 유통을 맡은 이후 지속 성장중으로, 지난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64% 증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 스타필드 수원점에 국내 첫 공식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같은해 10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점에 두 번째 매장을 공개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는 중이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무신사트레이딩 주도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하프 파인트 미니백’ 같은 인기 상품을 개발한 것과 슈퍼브레이크와 라이트팩 등 스테디셀러 라인의 균형잡힌 성장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50년 이상 이어온 강력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20 세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미니백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는 리브랜딩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잔스포츠는 국내 주요 백화점 업체들과 올 하반기 신규 입점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잔스포츠 롯데월드몰점에서는 베스트셀러 상품인 슈퍼브레이크와 라이트팩을 비롯해 트렌디한 디자인의 2025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무신사트레이딩 관계자는 “잔스포츠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로서의 헤리티지가 확고하게 잡혀 있다”라며,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부터 오랜 기간 잔스포츠를 좋아한 분들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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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문 시 하루만에 배송해주는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주7일 배송’으로 배송 시스템을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11번가 직매입 상품 등을 무료배송 하는 ‘슈팅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2일부터 당일배송 서비스를 적용한다.
지금까지 11번가 ‘슈팅배송’은 평일 자정(00시)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날 무료로 배송해주는 익일배송 서비스였지만,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 도입’으로 ‘주7일 배송 시스템’을 갖추면서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토∙일요일 오전 11시 이전에 ‘슈팅배송’ 상품을 구매하면 주문 당일 제품 수령이 가능하다. 오전 11시 이후 주문할 경우에는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인천 지역 대부분(일부지역 제외)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11번가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는 ‘슈팅배송’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11번가가 직매입한 제품을 비롯해 판매자가 11번가 물류센터에 제품을 입고해 포장과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활용하는 ‘슈팅셀러’ 상품도 해당된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슈팅배송 서비스를 함께 하고 있는 한진택배와의 협업을 통해 익일배송에 이어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하면서 고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슈팅배송’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평일까지 확대하는 등 11번가의 배송 서비스 품질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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