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키움증권이 인공지능(AI) 금융상품 챗봇 '키우미(Me)'의 클로즈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

2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우미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상품 챗봇 서비스다. "인도에 투자하고 싶은데 펀드 뭐 있을까" 등 투자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바로 답변해준다. 금융상품의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데에서 더 나아가 설정액이나 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정리도 해준다.

키움증권은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상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키우Me 서비스를 기획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자산 관리 목적에 맞는 금융상품 정보를 쉽게 접하고, 또 실제 투자까지 챗봇과의 대화로 간편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키우미 베타테스터는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영웅문S#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서비스 정식 출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키우미 베타테스터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우미에게 10회 이상 질문한 참가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하며, 우수 테스터로 선정 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우수테스터 조건은 총 30회 이상 질문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대화하면 된다. 단순 반복 질문이 아닌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투자 관련 질문을 해야 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실제 이용자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학습해 키우미가 한층 더 똑똑한 AI 챗봇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키움증권이 새롭게 선보이는 키우미에 관심 있다면 베타테스터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