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CMMC·RMF의 현주소와 향후 대비 방향’ 주제로 국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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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뉴스투데이(발행인 강남욱 대표)가 오는 24일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협회장 김승주 고려대 교수)와 함께 ‘CMMC·RMF의 현주소와 향후 대비 방향’을 주제로 ‘2025 K-방산혁신포럼’을 개최한다.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날 포럼은 유용원·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 주최하고 뉴스투데이와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위산업공제조합, 한국안보협업연구소 등이 후원한다.
CMMC(Cybersecurity Maturity Model Certification)란 미국 국방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방산업체의 사이버보안 능력을 평가해 3단계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RMF(Risk Management Framework)는 무기체계 개발 및 운용 전 단계에 보안개념을 적용한 사이버보안 위험관리체계로 지난해 4월 12일부터 국방부에서 시행 중이다.
이번 포럼은 우리 방산업체의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CMMC와 무기체계 개발 및 운영유지, 보수, 폐기 단계까지 보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킹에 안전한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RMF에 대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현주소와 향후 대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이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인 김승주 교수의 인터뷰 영상 시청을 통해 CMMC 및 RMF가 어떻게 다르고 안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한 후 시작되며, 유용원·임종득 의원의 환영사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본격적인 포럼은 CMMC와 RMF로 세션을 나누어 각각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세션 1’은 CMMC 전문가인 류연승 명지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서청정 명지대 CMMC 센터장이 ‘미국 CMMC 최신 동향 및 한국의 대응전략’을, 최시철 에프원시큐리티 이사가 ‘정보보호 컨설팅 관점의 CMMC’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서청정 센터장은 미국 CMMC 동향과 최근 변화를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대응전략과 기업의 CMMC 준비 전략을 제시하며, 두 번째 발제자인 최시철 이사는 정보보호와 CMMC 인증 컨설팅을 비교한 후 CMMC 컨설팅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품질 관리 필요성 등 발전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CMMC 패널 토론에는 최영종 국방기술품질원 방산기술보호센터장, 염상훈 한화시스템 부장, 문보형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기술보호팀장이 참여한다.
‘세션 2’는 RMF 전문가인 신동규 세종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정기석 방위사업청 수석전문관이 ‘RMF 발전 동향과 K-RMF의 현주소’를, 김성기 선문대 교수가 ‘RMF의 향후 대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정기석 수석전문관은 미국의 RMF 발전 동향과 K-RMF 수행절차를 자세히 설명하고 K-RMF 제도 조기 정착을 위한 발전방안을 제언하며, 두 번째 발제자인 김성기 교수는 무기체계의 잠재적 보안취약점을 알아본 후 향후 RMF 발전을 위한 대비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는 RMF 패널 토론에는 박춘석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사무총장과 신영섭 LIG 넥스원 RMF 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방산 체계업체는 물론 국산 무기체계 개발에 주력하는 방산업체와 협력업체에서 CMMC와 RMF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