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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RSI 70 터치 '과매수' 영역 도달…IT하드웨어 등 대안될 것" <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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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2.21 09:06 ㅣ 수정 : 2025.02.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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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투자증권]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21일 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상대강도지수(RSI) 70을 터치해 과매수 영역에 도달했다면서도 급격한 가격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2,600포인트대에 안착하며 안도감을 키우고 있지만, 반등 속도가 빨랐던 탓에 과열 징후도 보이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19일 RSI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70선을 터치했다"고 짚었다.

 

노 연구원은 RSI 70의 의미에 대해 "통상적으로 단기 과매수 영역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며 "펀더멘탈과 밸류에이션을 놓고 보면 상반기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기술적 기표 관점에서 속도 조절 신호가 켜진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코스피가 과열 신호를 딛고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근거로는 △주도 수급 주체 예상 △과거 RSI 70 터치 시 증시 움직임을 지목했다.

 

노 연구원은 "수급 주력인 연기금 순매수 여력이 남았고, 과거 RSI 정점 통과 시 60거래일 내 50 미만으로 후퇴하지 않았기 때문에 50 이상을 유지할 경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RSI 정점 통과 시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변곡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RSI가 장기 평균 수준(52)을 등락할 때 주도주 수익률도 밋밋한 모습을 보였으며, RSI 급등 시에는 주도주 수익률도 커졌으나 반락과 동반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주목할 대안으로 △중국 소비 턴어라운드 △서비스 △업황 회복 등을 나열했다.

 

노 연구원은 "연기금은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0.38%를 순매수했으며, 이보다 높은 비중으로 순매수했을 경우 과매수(Overweight) 성격임을 고려할 수 있다"며 "상위는 IT하드웨어와 에너지, 기계, 미디어, 소프트웨어, 소매(유통), 건설이며, 반도체도 평균 시장 비중으로 순매수 중인 만큼 RSI 둔화 국면에서 주목할 만한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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