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장관 직무대행, 카메룬 국방부 장관 만나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 논의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2.19 19:01
ㅣ 수정 : 2025.02.19 19:01
아프리카와 최초로 국방협력 협정 체결하고 국방정보현대화사업 등 방산협력 확대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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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19일 서울 국방부에서 조셉 베티 아쏘모 카메룬 국방부 장관과 만나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김 대행은 양국이 지난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제와 농업,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국방부는 아프리카 국가와는 처음으로 카메룬과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군사교육 교류 등 인적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김 대행은 소형전술차량과 수리온 헬기 등 한국의 우수한 방위산업을 설명하면서 카메룬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국방정보현대화사업을 포함한 방산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이 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 군 인트라넷 및 데이터센터 운영, 전술C4I 체계 등 첨단국방정보통신망 구축 및 운영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카메룬 국방부의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 한-카메룬간 국방·방산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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