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IDEX 2025’에서 글로벌 UGV 기업 ‘밀렘 로보틱스’와 MOU 체결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2.19 13:40 ㅣ 수정 : 2025.02.19 13:40

최신 궤도형 UGV인 T-RCV 공동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사업부장(왼쪽)과 쿨다 바라시(Kuldar Väärsi) 밀렘 로보틱스 CEO(오른쪽)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최대의 무인차량(UGV) 기업인 ‘밀렘 로보틱스’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IDEX 2025’ 전시회에서 밀렘 로보틱스와 최신 궤도형 UGV인 T-RCV (Tracked-Robotic Combat Vehicle)의 공동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8개국을 포함한 총 16개국에 궤도형 UGV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UGV의 표준화를 주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UGV ‘아리온스멧’을 통해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차세대 UGV인 ‘그런트’를 자체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올해 한국 육군의 다목적무인차량 구매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밀렘 로보틱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아리온스멧에서 그런트로 이어지는 UGV 라인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전투 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고, 밀렘 로보틱스 측도 “양사의 혁신적 기술과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무인화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