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4월부터 수수료 2.0∼7.8%로 인하...상생안 시행

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2.19 09:01 ㅣ 수정 : 2025.02.19 09:01

매출 규모 따라 중개이용료 인하
배달비는 1900∼3400원 적용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쿠팡이츠]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쿠팡이츠가 오는 4월부터 3년간 중개 수수료를 9.8%에서 매출에 따라 2.0∼7.8%로 내린다.

 

쿠팡이츠는 이런 내용의 상생 요금제 시행 방안을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번 수수료인하는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한 상생안에 따른 것으로 배달 매출이 적을수록 더 낮은 수수료를 내는 구조여서 매출 하위 20% 업주의 수수료는 7.8%포인트 낮아진다. 

 

매출 규모별 수수료를 보면 매출 상위 35% 이내는 7.8%, 상위 35% 초과∼80%는 6.8%, 80% 초과∼100%는 2.0%를 각각 적용한다. 

 

매출 구간 설정은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실제 월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기본 중개 수수료 7.8%를 기준으로 이미 정산된 금액과 차액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계절 등의 요인으로 매출이 적은 달에 그에 맞는 요금제 구간 반영이 가능해 어려운 시기에 있는 업주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배달비는 1900∼3400원을 적용한다. 매출 상위 35% 이내는 배달비가 현재보다 높은 2400∼3400원이다. 상위 35% 초과∼50%는 2100∼3100원, 상위 50% 초과∼100%는 1900∼2900원이다.

 

한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6일부터 상생 요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