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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패션 장학생 브랜드 론칭 지원…야놀자, 구글 클라우드와 AI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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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2.19 08:46 ㅣ 수정 : 2025.02.19 08:46

무신사, 패션 장학사업 5기 우수 장학생 3개 브랜드 공개
야놀자, 구글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반 AI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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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신사]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이 기획한 브랜드 론칭 지원에 나섰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반 A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신사가 ‘넥스트 인 패션’을 주제로 한 팝업 전시를 오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패션 장학생이 기획한 브랜드 세 곳의 25SS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들 브랜드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장학 사업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 (MNFS∙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 5기로 선정되어 지난 3월부터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를 시작으로 전문가의 실무 교육, 시제품 생산 지원 등 브랜드 발매 준비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받았다.

 

팝업에서 선보이는 △랩폼(LABFORME) △유강(YOOGANG) △포어링(FORUSRING) 등은 MNFS 5기 중에서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우수 장학생이 이끄는 브랜드다. 국내 대표 브랜드 디렉터와 무신사 내부 심사위원이 참여한 파이널리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통과했다. 이어서 무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개 투표 방식의 쇼케이스를 거쳐 실제 브랜드 론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무신사는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이 차세대 패션 디렉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무신사 실무 담당자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브랜딩, 마케팅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했다. 시즌 룩북 제작, 팝업 공간 지원, 공간 디자인 등 무신사가 실제 브랜드에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장학생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팝업에서 실제 판매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블리한 무드의 Y2K 스타일을 선보이는 브랜드 포어링을 기획한 나예원, 장채연 학생은 “MNFS에 참여하며 오랫동안 꿈꿔온 브랜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고유한 개성을 지닌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장학생들이 공간 기획과 디자인, 마케팅 등 전문성을 갖춘 무신사 임직원과 함께 브랜드 시즌 발매에 필요한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라며, “독창적인 시각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무신사 패션 장학생의 ‘넥스트 인 브랜드’ 팝업 전시에서 패션 브랜드의 미래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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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CTO,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태 지역 총괄,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사진=야놀자]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구글 클라우드와 여행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가속화하는 데이터 기반 A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야놀자는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텐엑스타워에서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과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CTO, 카란 바좌(Karan Bajwa)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스택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개발, 전사 대상 생성형 AI 도입 확산 및 임직원 업무 생산성 혁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 글로벌 인프라와 생성형 AI 모델 개발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전사적 AI 혁신을 가속화해 여행산업 특화 버티컬 AI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가 보유한 AI 에이전트와 그라운딩 서비스를 기반으로 정보의 출처를 연결하는 기술을 야놀자 AI 서비스에 적용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여행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정보처리와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야놀자는 이를 자체 여행 데이터와 연동해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여행 사업자에 고도화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서비스의 자동화 및 효율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야놀자와 구글 클라우드가 파트너십을 맺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구글 클라우드의 안전한 인프라와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로 야놀자가 글로벌 여행업계의 AI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은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AI 기술을 구축하며 여행자의 보다 편리한 여행 경험과 여행 산업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AI 기술을 고도화 시키고 혁신적인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일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이번 협업에 앞서 지난해 11월,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과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CT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구글 클라우드 임원진과 데이터 및 AI 기반의 여행 산업 혁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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