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장사정포 킬러’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작전 배치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2.18 14:14
ㅣ 수정 : 2025.02.18 17:02
수도권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화력 단시간에 파괴할 수 있는 첨단 정밀 유도무기
사거리 180여㎞이며, 관통형 열압력탄두 사용해 지하 수미터까지 관통할 수 있어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화력을 단시간 내에 동시·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를 작전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우레’라는 이름이 붙은 KTSSM은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화력을 단시간에 파괴할 수 있는 첨단 정밀 유도무기로 ‘장사정포 킬러’로도 불린다.
KTSSM은 2010년 11월 북한의 서해 연평도 도발 당시 주 무기로 사용된 장사정포가 보관된 지하 갱도 진지를 파괴할 목적으로 국내에서 개발돼 지난해 전력화됐다.
사거리 180여㎞인 KTSSM은 관통형 열압력탄두를 사용해 지하 수미터까지 관통할 수 있고, 원형공산오차(CEP)는 5미터 내외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합참은 “KTSSM 작전 배치를 통해 단시간 안에 적 장거리 화력을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갖춤으로써 유사시 적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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