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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두산에너빌리티·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고가'…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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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2.18 10:07 ㅣ 수정 : 2025.02.18 10:07

실적·호재에 움직이는 투심
동국생명과학, 2거래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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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삼성전자, 3조 자사주 소각 소식에 강보합


 

18일 삼성전자(005930)가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장 초반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00원(0.18%) 오른 5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해 11월 15일 이사회 결의로 취득한 물량으로 보통주 5014만4628주, 종류주(우선주) 691만2036주다.

 

삼성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에 '3만원선' 돌파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은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장 초반 3만원선을 돌파했다.

 

같은 시간 두산에너빌리티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950원(6.91%) 오른 3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8% 넘게 오른 3만55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3만원 선을 넘어선 건 지난 202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권가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K-원전의 유럽 진출 불확실성 등 우려가 나오지만 우려보다는 글로벌 원전 및 가스발전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제조 경쟁력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밖에 신한투자증권(3만6000→4만원)과 △NH투자증권(2만6500→3만3000원) △하나증권(2만5000→3만3000원) 등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를 상향 제시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또 신고가 경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25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같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5만4000원(9.36%) 오른 6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65만90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거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22.1% 늘어난 892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2기' 수혜가 기대되는 '한화오션'에 대한 추가 지분 매입을 공시한 점이 호재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율은 34.7%에서 42.0%로 조정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 '새내기주' 동국생명과학, 2거래일 강세


 

동국생명과학(303810)이 코스닥 상장 이틀째 강세다.

 

같은 시간 동국생명과학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410원(19.23%) 오른 1만4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동국생명과학은 공모가(9000원) 대비 3530원(39.22%) 오른 1만253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만5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20~24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17.8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2600~1만4400원)에 못 미치는 90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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