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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동국생명과학, 코스닥 입성 첫날 '강세'…한화에어로·태형건설,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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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2.17 10:33 ㅣ 수정 : 2025.02.17 10:33

증권株, 무더기 '52주 신고가'
신영·NH투자·교보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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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동국생명과학, 코스닥 입성 첫날 '강세'


 

동국생명과학(303810)이 코스닥시장 입성 첫날인 17일 오전 4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은 이날 오전 10시 2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9000원) 대비 4190원(46.56%) 오른 1만3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 주가는 개장 직후 43.33% 상승 출발했으며 한때 1만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20~24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17.8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2600~1만4400원)에 못 미치는 9000원으로 확정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또 신고가 경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3만7000원(6.94%) 상승한 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57만5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거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22.1% 늘어난 892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2기' 수혜가 기대되는 '한화오션'에 대한 추가 지분 매입을 공시한 점이 호재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율은 34.7%에서 42.0%로 조정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 증권株, 호실적·밸류업 호재에 '불기둥'


 

장 초반 증권주 강세도 두드러졌다. 

 

같은 시간 신영증권(001720)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5900원(7.29%) 오른 8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005940)은 전장 대비 490원(3.32%) 뛴 1만52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교보증권(030610)과 한국금융지주(071050)도 전장 대비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밸류업 모멘텀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증권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쇼크에서 빗겨나 있는 대표적인 업종이기도 하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증권업은 내수에 기반한 산업으로 관세 및 무역량 감소가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한국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이후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연간으로 증권업 밸류업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두자릿수 ↑  


 

태영건설(009410)이 장 초반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태영건설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65원(10.75%) 상승한 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태영건설이 지난해 초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돌입한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경영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0억원과 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연결 기준 자본 총계 -5617억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바 있다. 이로 인해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고 지난해 3월 14일 주식 거래가 정지됐으며, 같은 해 10월 30일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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